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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백일해의 원인과 감염 시 증상은?

by 알아봐요 2024. 6. 17.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환입니다. 이 질병은 주로 여름과 가을에 발병률이 증가하며, 특히 가족 내에서 높은 2차 발병률을 보입니다. 연령이 어릴수록, 특히 1세 미만의 영아에서 사망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방접종의 보급으로 백일해의 발생 빈도는 현저히 감소하였습니다.

 

백일해의 원인

백일해는 환자와의 직접 접촉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한 전파로 인해 감염됩니다. 증상이 없는 성인이나 큰 어린이도 소아에게 백일해를 전파할 수 있으며, 성인에서는 드물게 2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기침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백일해 감염 시 증상

백일해의 잠복기는 대략 4~21일이며, 증상은 3단계로 나뉩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콧물, 결막염, 경미한 기침, 발열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기침이 심해지고 '흡’하는 소리와 함께 얼굴이 붉어지고 눈이 충혈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중기 단계에서는 기침이 더욱 심해지고,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회복기에는 기침의 정도와 횟수가 점차 감소합니다.

 

백일해의 합병증은 연령이 어릴수록 더 많이 나타나며, 신생아에서는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6개월 미만의 영아에서는 기관지 폐렴, 무기폐, 기관지 확장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의 진단 및 치료 방식

백일해는 특징적인 기침 양상, 환자와의 접촉 병력, 말초혈액 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비인두에서의 균 배양 검사, 유전자 검사(PCR)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의 치료는 주로 항생제인 아지스로마이신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특히 3개월 미만의 영아나 심폐 질환, 신경 질환이 있는 소아는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 병원에서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백일해 관련 주의사항

백일해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시작한 후 5일간 격리되어야 하며, 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경우에는 증상 발생 후 3주간 격리해야 합니다. 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백일해가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백일해의 원인과 감염 시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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