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베리아 키우기, 원산지와 꽃말

 

산세베리아는 실내공기정화에 좋은 식물로, 관리하기도 쉽고 생명력도 강해서 초보자들에게 추천하는 식물이에요. 산세베리아의 꽃말은 '관용'이라고 하는데요, 산세베리아는 생육조건이 참 관용적인 식물이랍니다. 조금의 관심과 적절한 환경만 갖춰 준다면 산세베리아는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여 반려인에게 오랫동안 기쁨을 줄 거예요. 그럼 산세베리아 키우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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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베리아의 원산지와 종류

 

산세베리아의 원산지는 남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대륙의 일부 지역이에요. 건조하고 더운 환경에서 자라는 다육식물이랍니다. 낮에는 수분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소배출을 안 하고 시원한 밤에 산소배출을 하기 때문에 침실공기정화에 적합한 식물이라고 할 수 있어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실내 식물 중 하나이며, 60여 종류 중 10종 정도가 유통되고 있어요. 새털무늬를 가진 제로니카나 노란 테두리를 가진 로우렌티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산세베리아 종류예요. 잎사귀 폭이 넓고 꼬이면서 자라는 슈퍼바 산세베리아, 토끼귀 같은 잎을 가진 문샤인 산세베리아, 뾰족뾰족한 잎을 가진 스투키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요.

 

산세베리아 온도와 습도

산세베리아는 밝은 빛을 좋아하지만 직접적인 강한 햇빛은 피해야 해요. 생장에 좋은 온도는 20~24도가 적당해요. 겨울에는 실내 온도가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해가 하루종일 드는 남향이라면 베란다에서 겨울 월동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거실로 들여오는 것이 좋아요. 산세베리아는 겨울철에 키우기 쉬운 실내 식물이에요. 일반적으로 따뜻한 환경을 선호하지만, 온도가 너무 낮아지지 않는 한 겨울철에도 잘 적응해요. 그러나 너무 추운 곳이나 강한 찬바람이 있는 곳에 놓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그늘에서 오래 키우면 잎이 얇아지고 색이 흐려질 수 있어요. 약간의 주의와 적절한 관리로 산세베리아는 겨울철에도 잘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어요.

 

습도에 크게 민감하지 않으므로 실내 환경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아요. 하지만 산세베리아는 통풍이 잘 되는 환경을 선호해요. 실내에 두는 경우에도 공기의 순환이 원활하도록 주의해야 해요.

 

산세베리아 물 주기

산세베리아는 다습한 토양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자주 물을 주지 않아야 해요. 겉흙과 속흙이 마르면 관수해 주세요. 잎을 만져봐서 단단하면 물을 주지 않고 잎이 물렁해지면 물을 주는 것이 좋아요.

 

물을 주는 빈도는 계절과 온도에 따라 조절해야 해요. 겨울철에는 관수 빈도를 줄이고 토양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만 관수하는 것이 중요해요.

 

산세베리아 분갈이

분갈이는 보통 2~3년 한 번 해줘요. 포기가 많이 생겨서 화분에 가득 차거나 개체를 늘이고 싶을 때 6~9월 사이에 분갈이를 해요. 분갈이하면서 포기가 많은 잎을 부드럽게 분리하여 간단히 번식을 시도할 수 있어요. 배수가 좋은 화분에 마사토를 깔아주고 분갈이 흙을 넣은 후 분리한 산세베리아를 세워 심어줘요. 이때 성숙하고 건강한 산세베리아와 어린잎을 함께 심어주는 것이 좋아요.

 

잎을 잘라서 그늘에서 10일 정도 말린 후 흙에 심어주는 방법도 있어요. 몇 주후에 잎의 기저 부분에서 뿌리가 나고 작은 싹이 돋아날 거예요. 포기를 분리하여 물에 꽂으면 뿌리가 나와 수경으로 재배할 수도 있어요. 분갈이 후에는 바로 물을 주지 않고 1주일 정도 지난 후에 물을 줘요. 적당한 간접 조명이 있는 장소에 두어야 해요. 햇빛이 직접적으로 잎에 쏟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번식한 식물들은 초기 단계에서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하며, 적절한 환경과 관리를 제공하도록 해요.

 

산세베리아 꽃말

산세베리아는 밝은 베란다에서 키우면 3~9월에 하얀색 꽃을 볼 수 있어요. 산세베리아는 별 모양의 흰 꽃을 피우지만 쉽게 피우지 않아요. 우리나라의 기후에서는 좀처럼 꽃을 피우기 힘든 환경이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산세베리아 꽃이 피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도 있답니다.

 

산세베리아의 꽃말은 '관용'이에요. 관용의 뜻은 '남의 잘못이나 흠을 용서하고 너그럽게 대해주는 마음'이랍니다. 산세베리아는 생육조건이 참 관용적인 식물이기 때문에 이런 꽃말이 붙었을 거예요.

 

산세베리아의 꽃은 향기가 강하고 달콤한데요, 이 향기는 밤에 더 강해져요. 산세베리아의 꽃을 보고 싶다면, 밝은 곳에 두고 적당한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꽃이 피는 시기에는 비료를 주지 않는 것이 좋아요. 비료를 주면 꽃이 빨리 지거나 꽃이 안 피울 수 있어요. 산세베리아의 꽃은 희귀하고 아름다운데요, 꽃이 피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믿어요.

 

산세베리아 병충해

산세베리아는 병충해가 생길 수 있어요. 산세베리아의 병충해로 가장 흔한 것은 뿌리썩음병과 잎썩음병이에요. 뿌리썩음병은 토양이 너무 젖어 있을 때 발생하는데요, 뿌리가 썩으면 잎이 노랗게 변하고 물러져요. 잎썩음병은 강한 햇빛이나 추위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데요, 잎이 검게 변하고 썩어요. 이런 병충해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관수를 적절히 하고, 햇빛이나 추위에 잎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해요. 또한, 병든 부분을 제거하고, 살충제나 방부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돼요. 산세베리아는 병충해에 강하지만, 그래도 주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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