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발바르 위치와 면적, 인구, 특징 간단히 보기

스발바르 위치

스발바르 제도는 북극해에 위치한 노르웨이 영토로, 유럽 본토의 북부와 북극점 사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군도는 북위 74°~81°, 동경 10°~35° 사이에 위치하며, 스피츠베르겐섬, 노르아우스틀라네섬, 에드게외위아섬을 포함한 여러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발바르 면적

스발바르의 총 면적은 약 61,022km²로, 이 중 대부분은 빙하로 덮여 있습니다. 이 지역의 가장 큰 섬인 스피츠베르겐섬은 37,673km²의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수도인 롱이어비엔을 포함하여 다양한 정착지가 있습니다. 이곳의 주요 산업은 석탄 채굴, 연구, 그리고 관광입니다.

 

스발바르 인구

스발바르 제도의 인구는 약 2,800명으로, 주민의 대부분은 노르웨이인입니다. 러시아인, 벨라루스인, 우크라이나인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도 이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공용어는 노르웨이어이며, 러시아인이 거주하는 도시에서는 러시아어도 사용됩니다.

 

스발바르의 특징

스발바르는 1920년 스발바르 조약으로 노르웨이의 자치권을 얻었으며, 1925년 스발바르 법에 의해 노르웨이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이 법에 따라 스발바르는 경제특구이자 비무장 지대로 지정되었습니다.

 

기후는 극지방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온화한 편입니다. 이는 북대서양 난류의 영향으로 겨울에도 바다가 얼지 않기 때문입니다. 롱이어비엔의 2월 평균 기온은 -12℃, 7월 평균 기온은 7℃ 정도입니다.

 

 

스발바르 제도는 우주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세계 각국의 극궤도 인공위성들과 교신/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발바르 위성 기지국이 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기지국은 극지에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활용하여, 하루에 여러 차례 위성과의 교신이 가능합니다.

 

스발바르 제도에는 한 가지 재미난 사실도 있습니다. 스발바르에서는 특이하게도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다만 '케샤'라는 이름의 고양이 한 마리가 살고 있기는 한데, 고양이가 아닌 여우로 등록되어 살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