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 수치란 혈액 내에서 발생하는 염증의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염증은 부상, 감염, 면역 반응 등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생체 반응으로, 염증의 정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는 주요 지표로는 C-반응성 단백질(CRP), 백혈구 수(WBC), 적혈구 침강 속도(ESR) 등이 있습니다.
염증 수치 검사 방식
C-반응성 단백질(CRP) 은 염증이나 감염에 반응하여 혈중 농도가 증가하는 급성기 반응 물질입니다. CRP의 정상 범위는 3~10mg/L 미만으로, 이 수치가 높아지면 감염이나 면역질환, 기타 염증성 질환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hs-CRP) 은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며, 매우 낮은 수준의 CRP(0.3~10mg/L) 범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hs-CRP의 정상 범위는 1mg/L 이하로 저위험도, 1~3mg/L는 중간 위험도, 3mg/L 이상은 고위험도로 분류됩니다.
적혈구 침강 속도(ESR) 는 혈액 내 적혈구가 시험관에 얼마나 빨리 정착하는지를 측정하는 검사로, 염증의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ESR의 정상 범위는 남성의 경우 50세 미만이면 0~15 mm/hr, 여성은 0~20 mm/hr입니다.
염증 수치가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원인
염증 수치가 높은 것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감염, 자가 면역질환, 특정 유형의 암, 당뇨병, 심장질환, 신장질환, 비만, 갑상선 질환 등이 있습니다. 반대로 염증 수치가 낮아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심부전, 적혈구증다증, 진성 다혈증, 구상적혈구증, 겸상 적혈구빈혈, DIC, 악액질 등의 상태일 수 있습니다.
염증 수치가 높을 때 관리 방법
염증 수치가 높을 때는 식단 관리와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붉은 육류는 적당량을 섭취하면 좋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염증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강황에 포함된 커큐민 성분이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카레를 포함한 식단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염증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을 관리함으로써, 염증 수치를 정상 범위 내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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