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칠기삼 뜻, 적용 방식, 유래는? (運七技三)

운칠기삼은 우리나라에서 널리 사용되는 말이죠, 운이 일곱이고 기술이 셋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칠기삼은 성공과 성과에 있어서 운이 기술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일상생활부터 비즈니스 세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에 적용됩니다. 오늘은 운칠기삼의 뜻과 유래, 그리고 변형 버전을 알아보겠습니다.

 

운의 중요성? 기술의 역할은?

운은 예측할 수 없는 요소로서,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때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기대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위안이 될 수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거나, 때로는 노력하지 않아도 좋은 기회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반면, 기술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꾸준한 연습과 학습을 통해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는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확실한 길입니다. ‘운칠기삼’ 속담은 기술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운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운과 기술의 조화

성공을 위해서는 운과 기술이 조화롭게 작용해야 합니다. 운이 좋을 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기술이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기술이 뛰어나더라도 운이 따르지 않으면 큰 성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기술을 연마하는 동시에 운을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해야 합니다.

 

운칠기삼의 유래

'운칠기삼’은 중국의 옛 설화로부터 유래하는 표현입니다. 이 속담은 "운이 7할, 재주가 3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아무리 노력해도 일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노력을 들이지 않았는데도 운 좋게 어떤 일이 성사되었을 때 사용됩니다. 이 속담은 인생사는 모두 운수나 재수에 달려 있어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체념의 뜻으로도 쓰입니다.

 

한 선비가 과거 공부를 하는데 흰 수염이 나도록 번번이 낙방하여 가산이 기울고 아내는 아이를 둘러업고 가출해 버렸습니다. 죽을 작정을 하고 대들보에 동앗줄을 매어놓고 생각하니 자기보다 못한 자들이 번번이 급제한 것이 억울하여 죽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에 옥황상제에게 가서 따져보기로 했습니다. 옥황상제는 정의의 신과 운명의 신을 불러 술시합을 시켜놓고 서생에게 말했습니다. "정의의 신이 더 많이 마시면 네가 분개한 것이 옳고 운명의 신이 더 많이 마시면 네가 체념하는 것이 옳다"했습니다.

 

이 술시합에서 운명의 신은 일곱 잔을 마시고 정의의 신은 석 잔 밖에 마시지 못했습니다. 옥황상제는 말했습니다. “세상은 정의대로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불합리한 운명의 장난이라는 것이 꼭 따르는 법이다. 세상이 7푼의 불합리가 지배하고 있긴 하나 3푼의 이치가 행해지고 있음도 또한 명심해야 합니다.” 이것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운칠기삼의 다양한 변형 버전

'운칠기삼’은 다양한 버전과 해석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몇 가지 버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운칠기삼 (運七技三): 이 표현은 "운이 7할, 기술이 3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성공과 성과에 있어서 운이 기술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2. 운삼기칠 (運三技七): 이 버전은 "운이 3할, 기술이 7할"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노력과 실력이 성공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를 강조합니다.
3. 마칠기삼 (馬七騎三): 승마나 경마에서 사용되는 변형 버전으로, 말의 본래 능력이 7할, 말을 모는 기수의 능력이 3할이라는 뜻입니다.
4. 앰칠기삼: 일렉기타에서 사용되는 버전으로, 앰프가 7, 기타가 3이라는 뜻입니다. 앰프가 기타 소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더 크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버전들은 각각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될 수 있으며, 운과 기술의 조화를 강조하는 속담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요약

'운칠기삼’은 단순히 운의 중요성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운과 기술이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우리는 기술을 갈고닦는 것과 동시에, 운이 좋은 순간을 포착하고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