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을 해지하는 경우 불이익 3가지

주택청약 통장은 많은 사람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가입하는 중요한 금융 상품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청약 당첨이 어려워지고, 금리가 낮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청약 신청 제한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하면 가장 큰 불이익 중 하나는 청약 신청이 제한된다는 점입니다. 청약 통장이 없으면 대부분의 청약 신청이 불가능해집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청약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청약 통장이 없으면 내 집 마련의 기회가 크게 줄어듭니다. 현재 자가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미래에 자녀들이 성인이 되거나 더 나은 지역으로 이사하고 싶을 때 청약 통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가입기간 초기화

주택청약 가점은 총 84점으로 구성되며, 이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7점을 차지합니다.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하면 가입기간이 0점으로 초기화되기 때문에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부양가족 수나 무주택 기간은 청약통장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유지되지만, 가입기간은 해지 후 재가입하더라도 초기화됩니다. 청약 통장을 추후 혹시라도 재가입할 생각이 있다면 해지하기 전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3. 세금 추징

주택청약 통장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 상품입니다. 근로자는 주택청약 통장 납입금으로 연간 최대 300만 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하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특히 가입일로부터 5년 이내에 중도 해지하면 납입금액 누계액의 6%를 해지추징세액으로 납부해야 합니다. 또한 국민주택규모를 초과하는 주택에 청약 당첨된 경우에도 세금 추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금 측면에서도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하기 전에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마치며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하는 것은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청약 신청 제한, 가입기간 초기화, 세금 추징 등 다양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택청약 통장을 해지하기 전에 충분히 고민하고, 필요하다면 주택청약 담보대출 등 다른 방법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해 주택청약 통장을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