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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테차 레시피, 몽골 전통차이자 몽골의 밀크티 수테차이

by 알아봐요 2023. 5. 13.

몽골의 수테차(Сүүтэй цай)는 우유와 차, 소금을 넣고 끓이는 몽골의 전통차입니다. 몽골의 추운 기후에서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마시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얼마 전 모 TV프로그램에서 소개되어 우리나라에도 다시 한 번 알려지게 된 몽골의 수테차를 만드는 방법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몽골의 밀크티 수테차이

 

수테차란?

몽골인들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예로부터 피로를 풀고 병을 치료하는 용도로 다양한 차를 즐겨왔습니다. 차의 종류도 쌀차, 반탄차, 보르시차, 수테차 등 다양한데요. 그 중 수테차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몽골의 밀크티라고 부르는 차입니다. 귀한 손님이 왔을 때 대접하는 음료이기도 하며 현지에서도 인기가 좋습니다. 최근 모 TV 프로그램에서 출연진들이 몽골에 방문했을 때 따뜻한 수테차를 한 잔씩 즐기는 모습이 나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다시 한 번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수테차 만드는 법

이번에는 수테차를 만드는 방법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재료 (1잔 기준)

  • 물 한 컵
  • 홍차 티백 1개
  • 우유 한 컵
  • 소금 1/2 티스푼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을 넣고 끓입니다.
  2. 물이 끓는 사이 우유를 전자렌지에 넣고 미지근한 정도로만 데워줍니다.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홍차잎을 넣고 약한불로 줄인 뒤 2~3분정도 우려줍니다.
  4. 홍차가 어느정도 우러나면 티백을 빼고 미지근한 우유를 붓습니다. 이때 차가 끓어넘치는 것 같다면 불을 더 줄여줍니다.
  5. 수테차가 데워지면서 조금씩 김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때 국자를 이용해서 차를 떴다가 다시 냄비속에 붓는 동작을 반복해서 우유막이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6. 약한 불에서 10분정도 더 끓여줍니다.
  7. 끝으로 소금을 넣고 저어주면 수테차가 완성됩니다.

 

혹시 소금을 넣은 차가 입에 맞지 않는다 싶은 분들은 소금 대신 설탕을 넣어주셔도 됩니다. 그럼 좀 더 우리가 잘 아는 밀크티 맛이 됩니다. 버터를 함께 넣어 녹여 먹거나, 작은 사발에 담아 마시면 더욱 현지에서 먹는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이제 점점 여름이 되어가긴 하지만 저녁에 창문을 열어놓고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마셔보거나, 주말에 캠핑을 가서 기분을 내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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