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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볶음밥 증후군 뜻,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에 의해 발생하는 식중독 증상 및 예방법

by 알아봐요 2023. 11. 3.

볶음밥 증후군 뜻,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에 의해 발생하는 식중독 증상 및 예방법

볶음밥 증후군 뜻

볶음밥증후군이란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라는 세균이 볶음밥과 같은 조리 음식에서 증식하여 발생하는 식중독을 의미합니다. 조리되어 있는 음식을 실온에 너무 오랫동안 놔두는 경우 이 세균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균?

바실러스 세레우스(B. cereus) 균은 토양, 먼지, 심지어 피부에서도 발견될 수 있는 흔한 세균입니다. 제대로 보관되지 않고 조리된 특정 음식에 들어가지 않는 한 일반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은 특히 쌀이나 파스타와 같이 전분이 많은 음식을 좋아합니다. 조리된 채소와 고기 등에서도 발견됩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의 문제는 이 세균이 우리를 아프게 하는 독소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독소는 음식을 실온에 너무 오랫동안 방치하거나, 음식을 재가열했지만 박테리아를 죽일 만큼 뜨겁지 않을 때 생성될 수 있습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 균이 생산하는 포자는 열에 매우 강하다는 특성도 있습니다. 남은 음식을 고온으로 가열하더라도 세균에 이미 포자가 형성되어 있으면 모든 세균을 죽이지 못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 포자는 적절한 조건을 찾으면 언제든 깨어나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즉 평소에는 수면 상태인 것과 같으며, 활성화되는 순간 더 많은 독소와 더 많은 세균이 생겨나게 할 수 있습니다.

 

볶음밥 증후군 증상

볶음밥 증후군의 증상은 관련된 세균이 생성하는 독소의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B. cereus균 감염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하나는 설사를 유발하고 다른 하나는 구토를 유발합니다.

 

설사 유형은 일반적으로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 6~15시간 후에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복부 경련, 장액 설사, 때로는 발열 등이 있습니다. 구토 유형은 일반적으로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 1~5시간 후에 발생합니다. 증상에는 메스꺼움, 구토, 때로는 복통이 포함됩니다.

 

두 가지 유형의 감염 모두 일반적으로 경미하고 며칠 후에 저절로 사라집니다. 그러나 어린이와 노약자, 임산부,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 등은 탈수나 감염이 신체의 다른 부위로 퍼지는 등의 합병증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볶음밥 증후군 예방법

남은 음식을 잘 보관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뜨거운 음식은 뜨겁게 유지하고 차가운 음식은 차갑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더 자세히는 아래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위험 온도 피하기

일반적인 냉장 온도인 1~3 °C 에서 음식을 재가열하기에 안전한 온도인 60°C 사이는 세균에서 유해한 독소가 발생할 수 있는 온도입니다. 볶음밥 증후군의 위험을 최소화하려면 음식을 이 범위에서 최대한 벗어난 온도에 보관하거나 가열해야 합니다.

 

즉시 냉장보관 하기

요리 후에는 음식이 완전히 식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냉장고에 넣을 수 있는 온도가 되었을 때 즉시 냉장보관 하세요. 이렇게 하면 세균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독소를 생성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렇게 하면 냉장고의 냉장 성능이 떨어질 수는 있습니다.

 

나눠서 보관

맛있는 음식을 대량으로 조리한 경우에는 냉장고에 보관하기 전에 작은 그릇에 나누어 담아 보관하세요. 작게 나눠 담을 수록 더 빨리 냉각되므로 안전하지 않은 온도에서 지체되는 시간이 그만큼 줄어듭니다. 또한 필요한 양만 재가열하고 나머지는 먹기 전까지 냉장고 안에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2시간 및 4시간 규칙

음식이 냉장고에서 나온 지 2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다시 냉장 보관해도 안전합니다. 두 시간에서 네 시간 사이라면 최대한 바로 먹거나 버리세요. 4시간이 지났다면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특히 한여름 등 세균이 더 쉽게 번식할 수 있는 날씨라면 음식을 버리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의심스러우면 버리기

음식이 먹어도 안전한지 확실하지 않다면 괜히 먹었다가 탈이 나는 것보다는 그냥 버리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식품위생 지키기

식품 위생을 지키는 것은 항상 중요합니다. 음식을 준비하거나 먹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으세요.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모든 조리 기구가 깨끗한지 확인하세요. 그리고 음식 재료와 조리된 음식은 반드시 분리하여 보관하고, 교차 오염을 방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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