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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식물의 구근이란? 구근식물의 종류와 형태, 관리 요령

by 알아봐요 2024. 1. 15.

식물의 구근이란? 구근식물의 종류와 형태, 관리 요령

 

식물의 구근이란 뿌리 혹은 줄기, 잎 등이 변형되어 영양분을 보관하는 공간을 지니고 있는 식물군을 말합니다. 구근은 식물이 겨울철이나 건조한 기간에도 생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구근은 땅 속에 있는 경우도 있고, 잎의 옆구리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근은 꽃이 참 아름다운데, 튤립, 백합, 수선화, 히아신스, 카라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구근 식물은 땅에 심으면 바로 꽃을 피우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시기에 심어야만 성장하고 꽃이 핀다고 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튤립 구근 심는 법과 보관하는 법

 

구근식물의 종류와 형태

 

 

구근식물은 형태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 껍질이 있는 유피인경 : 튤립과 같이 껍질이 있는 종류입니다. 껍질은 구근을 보호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 껍질이 없는 무피인경 : 백합과 같이 껍질이 없는 종류입니다. 껍질이 없어도 구근이 튼튼하고 영양분이 풍부합니다.
  • 비늘을 가지고 있는 인경 : 튤립, 백합, 수선화, 히아신스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비늘은 구근의 일부로, 영양분을 저장하고 번식하는 역할을 합니다.
  • 줄기에 양분을 저장한 구경 : 글라디올러스, 프리지아, 크로커스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줄기는 구근의 일부로, 양분을 저장하고 신초를 내는 역할을 합니다.
  • 줄기의 밑부분이 비대해진 괴경 : 아네모네, 카라, 시클라멘, 칼라디움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줄기의 밑부분은 구근의 일부로, 양분을 저장하고 뿌리를 내는 역할을 합니다.
  • 땅속줄기에 양분이 저장된 괴근 : 아이리스, 칸나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땅속줄기는 구근의 일부로, 양분을 저장하고 줄기와 잎을 내는 역할을 합니다.

 

구근 심는 시기와 꽃을 피우는 시기

구근식물은 크게 봄, 여름, 가을에 꽃을 피우는데, 구근을 구매하는 시기와 심는 시기는 거의 일치합니다. 다음은 구근 심는 시기와 꽃을 피우는 시기에 대한 예시입니다.

  • 봄에 꽃을 피우는 구근식물 : 가을 10월 ~ 11월에 심습니다. 튤립의 경우는 11월에 심습니다. 튤립, 수선화, 스노우드롭, 스킬라, 크로커스, 히아신스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 여름에 꽃을 피우는 구근식물 : 봄 4월 ~ 5월에 심습니다. 백합, 글라디올러스, 무스카리, 튤립, 수선화, 히아신스 등 대부분의 구근식물이 여기에 속합니다.
  • 가을에 꽃을 피우는 구근식물 : 여름 7월에 심습니다. 니라이니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구근식물의 환경조건과 관리요령

구근식물은 다음과 같은 환경조건과 관리요령을 지켜주면 좋습니다.

  • 햇빛과 온도 : 너무 강한 직사광선이나 음지에서는 구근이 퇴화되거나 웃자라기 쉽습니다. 온도는 자생지 조건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지만, 18℃ ~ 30℃ 사이의 온도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 토양 : 구근은 많은 수분을 가지고 있으므로 과습한 환경보다는 배수가 잘 되고 보수성이 높은 토양이 좋습니다. 구근은 다비성이어서 거름이 포함되는 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비료를 많이 주면 오히려 용탈현상으로 생육이 억제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관수와 통풍 : 관수는 많은 양을 한 번에 주는 것보다 적은 양으로 나누어 자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 고온기에는 1일 2회 정도 관수하는 것이 건조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통풍은 식물의 호흡과 수분의 증발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내에서 재배하는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수확과 저장 : 구근식물은 꽃이 지고 잎이 말라서 노랗게 변할 때까지 물을 주고, 잎이 완전히 말라서 떨어지면 구근을 캐내어 흙을 털어내고, 그늘에서 건조시킵니다. 건조한 구근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고, 심을 때까지 살균제에 침지 처리하여 심습니다.

 

이상으로 식물의 구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구근식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글을 참고하셔서 구근식물을 재배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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