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청설 (Hear Me: Our Summer) 리뷰, 청설 뜻은?

영화 <청설>은 2009년 대만 영화 *청설(聽說, Hear Me)*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의 순수하고 따뜻한 로맨스를 한국적 정서와 배우들의 풋풋함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원작에 비해 감성적인 요소가 강조되며, 20대 청춘의 설렘을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영화 청설에 대해 아래와 같이 간략히 살펴보고, 청설 뜻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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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개요

• 개봉일: 2024년 11월 6일
• 장르: 로맨스, 드라마
• 러닝타임: 109분
• 감독: 조선호
• 주연: 홍경, 노윤서,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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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요 특징

① 원작과의 차이점

• 원작은 수영선수 언니와 그녀를 보살피는 동생의 이야기였지만, 리메이크작에서는 역할이 바뀌어 수영선수 동생과 그녀를 뒷바라지하는 언니의 시선으로 전개됩니다.
• 주인공들의 이름이 계절적 이미지를 가진 ‘여름(노윤서)’과 ‘가을(김민주)’로 각색되었습니다.
• 대만 원작의 밝고 코믹한 요소는 줄이고, 잔잔한 감성과 청량한 분위기를 강조했습니다.

② 한국적 정서와 캐릭터의 재해석

• 두 주인공이 모두 꿈 없이 현실에 치이는 20대라는 설정으로, 현대 한국 청춘의 모습에 공감을 더했습니다.
• 청각장애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한 오해와 진심의 소통을 통해 사랑이 깊어지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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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줄거리와 반전 요소

주요 줄거리

• 꿈 없이 살아가던 26살 청년 용준(홍경)은 도시락 배달 중 수영선수 동생 가을(김민주)을 돌보는 여름(노윤서)을 만나 한눈에 반합니다.
• 용준과 여름은 수어를 통해 소통하며 가까워지지만, 여름이 동생 가을의 사고를 계기로 관계를 끊으려 합니다.
• 동생 가을의 응원과 용준의 진심 어린 노력으로 두 사람은 다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반전 결말

• 영화의 마지막, 여름이 청각장애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 여름과 용준 모두 서로를 청각장애인으로 오해하면서 소통했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의 진심을 깨닫게 되며 이야기는 따뜻한 결말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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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리뷰

장점

1. 잔잔한 감정선:
   • 영화는 20대의 풋풋한 설렘과 청량감을 잘 표현하며, 관객에게 순수한 첫사랑의 느낌을 전합니다.
   • 홍경과 노윤서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케미가 돋보입니다.
2. 청각장애 설정과 수어 활용:
   • 두 주인공의 소통 방식이 사랑의 순수함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
   • 수어를 배운 설정이 극 전개에 현실감을 더합니다.
3. 아름다운 미장센:
   • 계절감이 느껴지는 촬영과 따뜻한 색감은 영화의 청량한 분위기를 한층 살려줍니다.

단점

1. 잔잔함이 호불호 요소:
   • 극적 갈등이 적고 느린 전개로 인해 일부 관객에게는 답답하거나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반전의 억지스러움:
   • 여름의 청각장애 설정이 사실이 아니라는 반전은 감동을 주기보다는 억지스러운 설정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3. 평범한 캐릭터 설정:
   • 두 주인공 모두 백수라는 설정이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평범해 캐릭터의 매력이 부족하다는 평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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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객 반응 및 평점

•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8.45
  • 긍정적 반응:
    • "20대의 풋풋한 사랑과 여름의 분위기가 잘 어우러졌다."
    • "잔잔한 로맨스가 마음을 울린다."
  • 부정적 반응:
    • "너무 답답하고 극적 요소가 부족하다."
    • "반전이 억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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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영화 제목 청설 뜻

• 청설(聽說)은 "타인의 말을 듣다" 또는 "내 말을 들어달라"는 뜻으로, 이 영화에서는 마음을 열고 진심을 들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의 주제는 소통과 이해, 진정한 사랑으로, 제목은 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 청설의 한자가 淸雪가 되는 경우에는 지난날의 분하였거나 수치스러웠던 일을 깨끗이 씻어 버린다는 뜻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이번 영화 제목으로서의 청설 뜻은 위에서 설명드린 뜻에 좀 더 가깝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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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총평

영화 <청설>은 원작의 순수한 매력을 잘 살리면서도 한국적 정서와 감성을 더해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잔잔한 전개와 감정선이 돋보이는 영화로, 첫사랑의 설렘과 따뜻한 여운을 느끼고 싶은 관객에게 추천합니다. 다만, 극적인 사건이나 전환을 기대하는 관객에게는 아쉬움을 남길 수 있습니다.

평점: ★★★★☆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