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 0297 카드신청 스팸 스미싱 문자 주의하세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받은 스팸문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1660 0297 KB국민카드 카드신청 문자인데요. 이 문자는 스미싱(문자를 통한 피싱)이라고 해서, 문자를 보낸 사람이 카드사나 은행을 사칭해서 개인정보나 금전을 빼내려는 목적으로 보내는 문자입니다. 저도 이런 문자를 받았는데, 이런 문자를 받았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600 0297 문자 내용

먼저, 저는 이런 문자를 받았습니다.

KB국민카드 고객님 카드(*1611) 신청완료 안내 접수번호:41**2 사고예방센터 1660-0297

 

이런 식으로 카드 신청이 완료되었다고 하면서 접수번호와 전화번호를 알려주는데요, 저는 저런 카드를 신청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스미싱 문자였습니다.

 

스미싱이란?

스미싱이란 문자를 통해 피싱 사기를 치는 것을 말합니다. 스미싱은 보통 카드사나 은행을 사칭해서 카드 발급이나 결제, 송금 등의 내용을 가지고 전화나 웹사이트로 연결하려고 합니다. 문자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개인정보나 비밀번호, 계좌번호 등을 요구하거나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피해자의 정보를 탈취하고 금전을 빼돌리거나, 다른 사기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미싱에 당하지 않으려면?

스미싱에 당하지 않으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문자를 잘 구분하는 것입니다. 스미싱 문자는 보통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카드사, 은행, 공공기관, 통신사 등을 사칭합니다.
• 카드 발급이나 결제, 송금 등의 내용을 가지고 전화나 웹사이트로 연결시키려고 합니다.
• 전화번호나 웹사이트 주소가 공식 주소가 아니고, 약간 다른 형태로 이상하게 표시됩니다.
• 기존에는 문자 내용의 맞춤법이나 문법이 어색하고 오타가 많이 보였지만 요즘에는 실제 우리나라 공공기관에서 쓰는 문자의 문구를 그대로 사용하여 내용만으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 문자 내용을 보면 긴급한 상황이 담겨있어서 즉시 전화 또는 웹사이트 접속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혜택을 주겠다고 하기도 합니다.

이런 특징을 가진 문자를 받았다면 절대로 전화를 걸거나,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마세요. 그리고 문자를 삭제하고, 스팸으로 신고하세요. 혹시라도 이미 전화를 걸거나, 웹사이트에 접속했더라도 개인정보나 비밀번호, 계좌번호 등은 절대로 입력하지 않아야 합니다. 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하라고 하더라도 절대로 설치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개인정보나 금전을 이미 넘긴 상황이라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게 좋습니다.

 

여러분, 스미싱 문자는 정말 위험합니다. 절대로 당황하지 않고, 잘 구분하고 대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문자를 받았다면 주변에도 알려주시고 스팸으로 신고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스미싱을 예방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