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약이란 고려 시대에 궁중의 의약과 치료를 담당하던 관직입니다. 검약은 한자로 檢藥 이라고 쓰며 의약을 검사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검약은 고려 후기에 전의시라는 기관에 속하였으며, 정9품의 관리로 2명이 배치되었습니다. 검약은 고려 역사에서 몇 차례에 걸쳐 개칭되고 폐지되었는데요, 오늘은 검약의 역사와 담당 업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검약의 역사
검약이 처음 등장한 것은 목종 때입니다. 목종은 1308년에 태의감이라는 기관을 사의서로 고치면서, 새로운 관직으로 검약을 두었습니다. 태의감은 궁중의 의약과 치료를 총괄하던 기관이었으므로, 검약은 태의감의 업무를 이어받았습니다. 검약은 사의서의 정9품 관리로 2명이 배치되었으며, 궁중의 의약을 검사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검약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1356년에 공민왕이 사의서를 다시 태의감으로 개칭하면서, 검약은 폐지되었습니다. 그러나 6년 후인 1362년에 공민왕이 태의감을 전의시로 고치면서, 다시 검약을 두었습니다. 전의시는 태의감과 비슷한 역할을 하였으므로, 검약도 역시 의약을 검사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검약은 전의시의 정9품 관리로 2명이 배치되었으며, 이후 고려가 멸망할 때까지 이 관직이 유지되었습니다.
검약의 업무
검약은 궁중의 의약을 검사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검약은 의약의 품질과 수량을 점검하고, 필요한 의약을 구입하거나 제조하였습니다. 검약은 또한 의약의 보관과 배부를 담당하였으며, 궁중의 병인들에게 적절한 의약을 처방하였습니다. 검약은 의약의 전문가로서, 의약의 성분과 효능, 복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검약은 의약의 안전과 효과를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과 절차를 따랐습니다.
검약은 고려 시대에 중요한 관직이었습니다. 검약은 궁중의 의약과 치료를 책임지는 역할을 하였으며, 의약의 전문가로서 고귀한 지식과 기술을 갖추었습니다. 검약은 고려 역사에서 몇 차례에 걸쳐 개칭되고 폐지되었지만, 그 존재와 업무는 오늘날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검약은 의약의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는 역할을 하였으며, 이는 현대의 의약품 관리와 비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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