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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디타 만드는 방법 레시피, 꿀팁, 고르디타의 역사와 전통 살펴보기

by 알아봐요 2023. 9. 18.

고르디타 만드는 방법 레시피, 꿀팁, 고르디타의 역사와 전통 살펴보기

고르디타는 독특한 맛과 질감의 조화로 입맛을 사로잡는 멕시코의 길거리 음식입니다. 작고 두꺼운 옥수수 또르띠아를 반으로 갈라내어 맛있는 재료를 담습니다. 현지에서는 든든한 점심 식사, 풍성한 저녁 식사 또는 간단한 간식으로 즐겨지며, 특정 지역에서는 소스를 곁들여 더욱 매력적인 맛을 선사합니다.

 

 

고르디타의 역사

고르디타의 역사는 스페인 정착민들이 도착하기 전 남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다만 당시에는 현대적인 버전이랑은 다르게 콩과 호박 위주로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스페인어로 "고르디타"는 "작은 뚱뚱이" 또는 "통통한"을 의미합니다. 재미있는 이름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적절한 이름입니다. 옛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고르디타는 지금보다 크기가 작은 반면 안쪽은 뚱뚱하게 채워졌습니다. 작고 두꺼운 또띠아를 펼치고 각종 재료로 풍성하게 채워 만드는 방식이었습니다.

 

스페인 문화의 융합

고르디타는 스페인 정착민들이 들어온 후 스페인 문화권의 영향을 받으면서 조금씩 변화했습니다. 우선 기존에는 들어가지 않았던 소고기가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고기 스튜와 치즈를 품게 되면서 현대인의 입맛에 맛는 방식으로 점차 바뀌었습니다. 고르디타 한 입을 맛보면 멕시코의 현재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두 문화의 융합, 그리고 세대를 거치며 전해져온 역사의 일부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고르디타 만드는 법 레시피

집에서 간단하게 고르디타를 만드는 방법을 아래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필요한 재료

1) 고르디타 반죽

- 마사 하리나 (즉석 또띠아 가루)

- 물

- 소금

 

2) 내용물 및 토핑

- 고기, 콩, 치즈, 채소 등 고르디타에 넣고 싶은 다양한 재료를 준비하세요

 

고르디타 만들기

  1. 보울에 마사 하리나, 물, 소금을 넣고 섞어주세요. 반죽은 부드럽고 유연해야 하며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아야 합니다. 갈라진다면 손을 약간 적셔가며 모양을 만드세요.
  2. 고르디타 반죽을 골프 공 크기로 둥글게 만드세요.
  3. 동그랗게 만들어진 반죽을 손으로 눌러 원반 형태로 만드세요. 지름은 작지만 두께는 일반 또띠아보다 두껍게 나오는 게 맞습니다.
  4. 중간 불에서 고르디타를 튀겨주세요. 기름을 두르지는 않아도 됩니다. 양면에 황금빛이 돌고 부풀어오를 때까지 익혀주세요. 각 면당 1~2분 정도 데워주시면 됩니다. (혹시 바삭하게 튀겨지길 원한다면 고르디타를 기름에 튀기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고르디타에 바삭한 식감이 더해집니다.)
  5. 고르디타가 익었다면 안쪽에 토핑을 넣기 위해 조심조심 가로로 반을 썰어주세요.
  6. 좋아하는 내용물을 채워 넣으세요. 고기, 콩, 치즈, 채소 및 기타 원하는 맛있는 재료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7. 그밖에 원하는 소스나 가니시가 있다면 추가하셔도 됩니다. 잘게 썬 허브, 셔리 크림, 아보카도 슬라이스와 같은 재료를 활용해 보세요.
  8. 고르디타를 따뜻하게 내어놓고 맛있게 즐기세요.

 

참고로 고르디타를 가로로 납작하게 반을 썰고 중간에 재료를 넣는 방식도 있지만 타코를 만들 때처럼 위에 모든 재료를 올리고 반을 접어 먹거나, 피자처럼 그대로 먹는 것도 가능합니다. 원하는 방식대로 즐기시면 됩니다.

 

고르디타 레시피 변형 꿀팁

  • 위의 레시피는 멕시코에서 전통적으로 이용되는 마사 하리나를 주 재료로 말씀드렸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재료인 만큼 일반 밀가루 등으로 하셔도 됩니다.
  • 고르디타에 부피감을 더해주기 위해 베이킹 파우더를 조금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위에서도 말씀드렸는데 고르디타를 바삭하게 드시고 싶다면 팬에 기름을 둘러 튀기듯 익히는 것도 좋습니다. 또는 에어프라이기나 오븐으로 구우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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