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기 정화 식물 9가지

오늘은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물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에는 우리가 몰라도 다양한 유해한 화학 물질들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가구, 카펫, 페인트, 세제, 향수 등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 등은 우리의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코, 입, 목에 자극을 주거나, 졸음, 현기증, 두통, 혼란, 허약함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골수 손상이나 적혈구 감소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공기 오염을 줄일 수 있을까요? 바로 식물을 키우는 것입니다. 식물은 광합성 과정에서 우리가 내쉬는 이산화탄소를 신선한 산소로 전환하고, 우리가 숨쉬는 공기에서 독소를 제거해줍니다. NASA가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식물들은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식물들은 모두 관리하기 쉽고, 아름답고, 다양한 스타일의 인테리어에 어울립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알로에베라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공기 정화 식물은 알로에베라입니다. 알로에베라는 사무실에서 침실까지, 이 열대 다육식물은 햇빛이 많이 비치는 한 어느 공간에서든 잘 작동합니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므로 초보자가 키우기 좋은 관엽식물입니다. 게다가 다육질의 잎에는 스킨케어나 헤어케어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알로에 베라 젤이 들어있습니다. 알로에베라는 공기 중의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한 화학물질을 제거해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포름알데히드는 가구나 카펫, 페인트 등에 함유되어 있으며, 호흡기나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알로에베라는 이런 물질을 흡수하고 산소로 분해해줍니다. 알로에베라는 작은 화분에 심어도 잘 자라므로, 책상이나 창가에 두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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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무나무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실내 공기 정화 식물은 고무나무입니다. 고무나무는 관리가 쉬울 뿐만 아니라 어둡고 윤기나는 녹색의 잎도 매력적입니다. 제대로 관리하면 키도 꽤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애완동물이나 어린 아이가 있는 경우 고무나무 잎을 섭취하거나 수액이 피부에 너무 오랫동안 남아 있으면 독성이 있어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고무나무는 공기 중의 포름알데히드,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 등 다양한 유해물질을 제거해줍니다. 고무나무는 밝은 간접광을 좋아하므로 창가나 거실에 두기 좋습니다. 크고 두꺼운 잎은 정기적으로 물수건이나 물티슈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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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산세베리아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공기 정화 식물은 산세베리아 입니다. 줄무늬가 있는 길다란 녹색 잎이 특징이죠. 물과 빛이 거의 없어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관리를 해주지 않아도 몇 주는 견딥니다. 그만큼 초보자에게 유지 관리가 가장 적은 관엽 식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세베리아는 공기 중의 포름알데히드,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 질소산화물 등 다양한 유해물질을 제거해줍니다. 질소산화물은 가스 렌지나 난방기 등에 포함되어 있으며,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줄 수 있는데 산세베리아는 이들 물질을 흡수하고 분해하며 산소를 방출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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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잉글리시 아이비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공기 정화 식물은 잉글리시 아이비입니다. 일반 화분이든 매달린 화분이든 상관없이 집안에서 키우면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죠. 성장 속도도 빠르고 건강을 유지해주기도 쉽습니다. 밝은 곳에 놓고 흙이 건조해지면 물을 주기만 하면 됩니다. 또한 번식도 매우 쉬워 집 전체가 금방 아이비 천지가 되기도 합니다.

 

잉글리시 아이비는 공기 중의 포름알데히드,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 질소산화물, 탄화수소와 같은 유해물질을 제거해줍니다. 탄화수소는 향수나 헤어스프레이 등에 함유되어 있으며,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걸로 알려져 있죠. 잉글리시 아이비는 덩굴이 길게 자라므로 천장이나 벽에 걸거나, 화분을 높은 곳에 두고 덩굴이 내려오도록 하면 멋진 인테리어가 됩니다.

 

5. 벤자민 고무나무

다섯 번째로 소개해드릴 실내 공기 정화 식물은 수양무화과나무로 부르기도 하는 벤자민 고무나무입니다. 벤자민 고무나무는 햇빛이 밝은 곳에서 키워야 하며 정기적으로 물을 주어야 합니다. 벤자민 고무나무도 키가 꽤 크게 자랄 수 있으므로 매년 새 화분에 옮겨 심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긴 합니다.

 

벤자민 고무나무는 공기 중의 포름알데히드,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 등을 제거해 줍니다. 게다가 크고 풍성한 잎으로 공간을 채워주므로 거실이나 침실에 두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잎이 빠지기 쉬우므로, 과다한 물주기나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를 피해야 합니다.

 

6. 브로멜리아드

여섯 번째로 소개해드릴 실내 공기 정화 식물은 브로멜리아드 브리에시아 보그입니다. 브로멜리아드 브리에시아 보그는 애완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을 위한 식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독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빨간색과 노란색이 실내 공간에 포인트를 줍니다. 브로멜리아드는 밝은 햇빛을 선호하며 자주 분무해야 합니다. 공기 중의 유해물질 중 포름알데히드와 질소산화물을 제거해줍니다.

 

7. 드라세나 마지나타

붉은색 드라세나로 알려져 있는 드라세나 마지나타는 붉고 뾰족한 잎을 가진 드라세나의 일종으로, 외관상 열대성이며 어떤 공간에도 색상을 더해줍니다. 햇빛이 있든 없든 생존할 수 있으며 물도 거의 필요하지 않습니다. 드라세나 마지나타는 공기 중의 포름알데히드,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 질소산화물, 탄화수소 등을 없애줍니다. 드라세나 마지나타도 세로로 키가 꽤 높아질 수 있어 공간이 넓은 방에 두기 좋습니다. 다만, 과다한 물주기나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인해 잎이 빠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8. 필로덴드론 하트리프

필로덴드론 하트리프는 광택이 나는 하트 모양의 잎을 가진 필로덴드론의 품종 중 하나입니다. 저조도에서부터 밝은 빛까지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관엽 식물입니다. 책장 위 등에 화분을 놓고 덩굴이 옆으로 드리워지도록 하면 좋습니다. 공기 중 유해물질 중에서 포름알데히드와 벤젠을 제거해줍니다. 필로덴드론 하트리프는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므로, 관리가 쉽습니다.

 

9. 스파티필름

아홉 번째로 소개해드릴 실내 공기 정화 식물은 스파티필름입니다. 스파티필름은 하얀 꽃과 녹색 잎으로 실내를 밝게 해주지요. 스파티필름은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잘 자라므로 어두운 방에도 적합합니다.

 

스파티필럼은 공기 중의 포름알데히드,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 아세톤, 암모니아를 없애줍니다. 아세톤은 네일 폴리시 리무버나 세제 등에 함유되어 있으며, 암모니아는 화장실 청소제나 비료 등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물질은 눈이나 코, 목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스파티필럼은 이들 물질을 흡수하고 분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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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공기 정화 식물 9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들 식물은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공기를 청정하게 만들어주는 친구들입니다. 실내에 식물을 키우는 것은 취미이자 힐링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공기 정화 식물을 통해 실내 환경을 개선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