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베라는 잎에 물을 저장하는 다육 식물로, 피부에 좋은 성분이 들어있어 자연 치료제로도 유명합니다. 알로에베라는 실내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도 적합한 식물입니다. 오늘은 알로에베라의 특징과 재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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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베라 특징
알로에는 전세계에 약 420여 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흔하고 유용한 종은 알로에베라입니다. 알로에베라는 아프리카 남부와 동부가 원산지이며,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알로에베라는 잎이 두껍고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으로 뾰족뾰족합니다. 잎 안쪽에는 점액질의 수분이 들어있으며, 이 물은 화상이나 피부 질환에 좋은 효능이 있어 알로에 겔 형태로도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알로에베라는 햇빛이 충분하고 물이 적당하면 키가 .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실내에서 자라는 식물에서는 거의 볼 수 없지만, 알로에베라는 주황색이나 빨간색의 꽃을 수십 개씩 생산할 수 있습니다.
알로에베라는 오래 전부터 피부 연화제나 상처 치료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고대에는 클레오파트라가 알로에베라를 피부에 바르고, 알렉산더 대왕은 병사들의 상처에 알로에베라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알로에베라가 피부 완화제로 쓰인 건 1930년대 부터였고, 이후 화장품이나 음료 등에 널리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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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베라 키우기 팁
알로에베라는 빛이 많고 물이 적으며 비료가 거의 없어도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그래서 실내 재배에도 적합한 편입니다. 알로에는 적절하게 관리하면 최대 12년까지 살 수 있습니다. 알로에베라를 키우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비료
알로에베라는 영양분을 많이 필요로하는 식물이 아니므로 비료가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비료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알로에베라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알로에베라에 비료를 주려 한다면, 비료를 주는 가장 좋은 시기는 새싹이 자라기 전 봄철입니다. 일반적인 관엽 식물용 비료 또는 다육 및 선인장 전용 비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에 적힌 지시 사항을 따르고 비료의 농도를 절반으로 희석해서 쓰는 것이 좀 더 안전합니다.
햇빛
알로에베라는 건강을 유지하려면 밝은 간접광이 필요합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 부엌 창문 등 햇살이 잘 들어오는 곳에 화분을 놓아두면 햇빛이 많이 들어와 좋습니다. 야외에서 알로에베라를 재배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단, 햇살을 좋아하는 것은 맞지만 너무 강해서도 안 됩니다. 직사광선은 피해주는 게 맞습니다.
자연 채광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라면 식물등을 옆에 켜서 부족한 햇빛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단, 이러한 인공 조명을 사용한다면 이따금씩 화분을 어두운 방이나 벽장에 놓아서 휴식을 취하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화분
알로에는 과습에 취약한 식물에 속합니다. 테라코타 화분이나 그 외 다공성 재료로 만든 화분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이는 토양이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플라스틱 화분도 사용해볼 수는 있지만 종류에 따라서는 수분을 너무 오래 유지해두는 것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분이 깊이와 너비는 어느정도 비슷해야 하며 넘어지지 않을 만큼 충분히 무거워야 합니다.
알로에베라 뿌리 주변 흙이 너무 축축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화분에 반드시 배수구멍이 있어야 합니다.
흙
알로에베라는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일반 원예용 흙은 알로에게는 적합한 편이 못 됩니다. 대신 상업용 화분 혼합물을 사용하거나 모래, 피트모스, 펄라이트를 같은 비율로 혼합하여 직접 만들어본다면 좀 더 알로에에게 적합한 흙을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온도
알로에베라는 따뜻한 것을 좋아하므로 이상적인 온도는 화씨 55도에서 화씨 85도 사이입니다. 너무 추우면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주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알로에베라는 외풍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문이나 창문이 계속 열리고 닫히는 곳에 있지 않은지 확인하세요.
물
알로에베라는 다육식물이므로 물이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썩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알로에베라에 얼마나 자주 물을 주어야 할까요? 알로에베라가 매우 덥고 건조한 환경에 있지 않는 한 일주일에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물을 줄 땐 흙이 완전히 말랐는지 확인 후 주는 게 좋습니다. 물을 한 번 줄 땐 충분히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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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알로에베라 키우기 추가 팁
알로에베라를 실내에서 잘 키우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팁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알로에베라는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주름이 생기면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너무 적게 준 것입니다. 흙이 완전히 말랐는지 확인하고 물을 주세요.
- 알로에베라는 온도가 너무 낮거나 외풍에 노출되면 잎이 갈라지거나 썩을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바람이 없는 곳에 두세요.
- 알로에베라는 햇빛이 많이 필요하지만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잎이 탈 수 있으니 직사광선은 피하고, 밝은 간접광이 드는 곳에 두세요.
- 알로에베라는 비료가 거의 필요하지 않습니다. 봄에 한 번 정도 비료를 주면 충분합니다. 비료를 줄 땐 농도를 절반으로 희석하세요.
- 알로에베라는 배수가 잘 되는 흙과 화분을 사용하세요. 테라코타 화분이나 다육 및 선인장용 흙을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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