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재(三災)는 인간의 인생 주기에서 가장 위험한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재는 우리의 인생에서 9년 주기로 돌아옵니다. 삼재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3년간 우리는 별의 별 문제를 다 겪게 된다고 합니다. 이 기간을 삼재팔난이라고도 부르며 들삼재, 눌삼재, 날삼재로 각각의 해를 칭합니다. 첫 해를 들삼재, 두 번째 해를 눌삼재, 세 번째 해를 날삼재라고 합니다. 사주에서는 삼합의 생지를 충하는 년에 삼재가 찾아온다고 믿기도 합니다.
삼재 뜻
삼재는 일반적으로 천살(天殺), 지살(地殺), 인살(人殺)의 기운이 모여있다고 합니다. 천살은 천체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난이고, 지살은 자연재해나 환경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재난이며, 인살은 인간의 행위나 갈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난입니다. 삼재 1년차는 들삼재, 삼재 2년차는 눌삼재, 삼재 3년차는 날삼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다음에서 '삼재'라고 검색한 후 띠정보 확인 란에 출생 년도를 입력하면 삼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띠정보 확인창으로 바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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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재의 기원 및 상징적 의미
삼재에 든 사람들은 여러 가지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더욱 불안한 점은 삼재에 든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형제나 부부도 위험에 처할 수 있고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삼재를 신봉하여 들삼재에 해당하는 해에 부적을 사용하거나 부모님 혹은 조부모님이 부적과 같은 것을 몰래 방 안에 붙여두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대의 사주명리학에서는 삼재라는 개념을 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삼재의 개념은 토속신앙에 가까운 만큼 그 실제적인 기원을 찾기가 쉽지 않은것 또한 사실입니다. 십이지라는 기본 개념과 같이 삼재 풀이의 기본이 불교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라는 말도 있기는 하며, 원래는 삼재가 사주풀이 등에만 종종 등장했던 것이 결국 우리나라의 민속신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도 삼재는 보통 집안의 웃어른을 통해 전승되고 있고 20대 젊은이들에게 삼재에 대해 물어보면 원리는 모르지만 그냥 평소보다 재수없는 시기 정도라고만 여깁니다.
삼재의 유형 및 주의사항
삼재에는 들삼재, 눌삼재, 날삼재라는 세 가지 유형이 있으며 각각 찾아올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들어오는 삼재에는 가정의 환란, 관재구설, 사업 실패 등이 주로 일어나며, 누울 삼재에는 시비가 많아 송사로 이어지거나 의도한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가는 삼재에는 도난, 손재, 가족의 이별 등이 많이 일어난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들어오는 삼재에는 누군가 집에 들어오는 것(자녀의 결혼을 통해 며느리 또는 사위가 들어오는 것 또는 누군가에게 내가 소유하고 있는 건물을 임대 또는 월세나 전세로 사람을 들이는 것 등)이 좋지 않고, 나가는 삼재에는 누군가 집에서 떠나는 것(자녀가 결혼하여 집을 떠나는 것, 동거하던 사람이 집을 떠나는 것 등)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반대로 들어오는 삼재에는 누군가가 나가거나, 나가는 삼재에는 누군가가 들어와 함께 생활하는 것이 좋다고 여겨집니다.
삼재, 두려워해야만 하나
삼재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분명 있습니다. 다만 삼재는 명리학적으로 뿌리가 있긴 하지만 실제로 그 힘이 크지는 않다고 여겨집니다. 명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조금만 공부해도 삼재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실제로 삼재는 단지 컨디션 조절만 잘 하면 되는 시기 정도로 여기면 됩니다. 이론적으로는 전 국민의 4분의 1은 항상 삼재에 들어 환란을 겪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이는 현실적으로도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삼재는 햇수가 지나감에 따라 우리가 어찌할 도리도 없이 무조건 다가옵니다. 일부 무속인들은 삼재를 맞은 사람들에게 부적이나 굿 등을 드려야 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삼재 안에서도 복삼재, 평삼재, 악삼재가 따로 있는데 전화위복이 되면 복삼재이고, 예상한 대로 악재가 찾아왔다면 악삼재입니다. 끝으로 삼재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감히 말씀드리자면 삼재가 반드시 찾아온다면 그건 인생의 일부로서 어쩔 수 없는 것이기에 우리는 삼재가 오는 동안에도 각자의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고, 컨디션을 잘 조절하는 방법을 찾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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