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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껍질 바나나껍질 옥수수껍질, 일반쓰레기 일까 음식물쓰레기 일까

by 알아봐요 2023. 8. 23.

수박껍질 바나나껍질 옥수수껍질, 일반쓰레기 일까 음식물쓰레기 일까

 

수박과 바나나, 옥수수, 맛있게 먹을 땐 좋지만 껍질은 처치 곤란이죠. 껍질이 워낙 많이 나오기도 하고, 상온에 그냥 놔두면 금세 벌레가 꼬여서 곧바로 쓰레기 봉투를 찾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런 껍질들은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할까요,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야 할까요? 기준이 늘 헷갈리는데 아래에서 명확히 알아가시기 바랍니다.

 

수박껍질 버리는 법

수박 껍질은 일반 쓰레기가 아닌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리면 됩니다. 너무 크면 봉투 안에 몇 개 못담게 되고 또 끝부분이 너무 뾰족하면 봉투가 쉽게 찢어져버리기도 하니 수박 껍질을 버릴 땐 칼로 짧게 잘라서 버리는 게 좋습니다. 또한 여름철에 밖에 놔두면 계속 물기가 생기기 때문에 최대한 버리기 전에 수분을 뺀 후에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바나나껍질 버리는 법

바나나 껍질도 일반 쓰레기가 아닌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리면 됩니다. 껍질을 발효 분해하는 과정이 어렵지 않고 동물의 사료로 쓰일 수 있기에 바나나와 같이 부드러운 과일 껍질은 모두 음식물쓰레기라 할 수 있습니다.

 

옥수수껍질 버리는 법

수박이랑 바나나 껍질은 모두 음식물 쓰레기였는데 과연 옥수수도 그럴까요? 아닙니다. 옥수수 껍질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옥수수 껍질은 섬유질이 많아 분쇄하기가 어렵고 동물들의 사료로 쓰기에도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옥수수 껍질은 햇빛에 하루 정도 말려서 수분을 제거하고, 퍽퍽해진 껍데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됩니다.

 

일반쓰레기 vs 음식물쓰레기 쉽게 구분하는 법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사람이나 동물이 먹고 소화시킬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하면 쉽습니다. 동물이 먹을 수 있어서 사료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면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면 됩니다. 예를 들어 수박껍질같은 경우 어떤 사람들은 다른 음식을 만들어먹기도 하죠. 이렇게 우리 몸에서도 소화 흡수가 쉽고 동물도 소화를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하면 됩니다. 바나나 껍질도 워낙 부드럽고 껍질 안쪽에 보이는 하얀 성분은 바나나 알맹이의 성분과 크게 다르지 않기도 합니다. 즉 바나나껍질도 마찬가지로 소화 흡수가 쉬운 편이라고 볼 수 있으니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면 됩니다.

 

반면 옥수수 대를 생각해보시면 어른의 이로 씹기에도 꽤 딱딱하고, 조금 씹어보더라도 그걸 그대로 삼키기에는 너무 퍽퍽합니다. 이렇게 사람이 먹기에 힘든 건 동물들도 마찬가지로 먹기 힘들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리시면 됩니다. 동물이 먹을 수 있으면 음식물 쓰레기고 먹을 수 없다면 일반 쓰레기입니다.

 

이렇게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의 배출 기준은 단순하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합니다. 혼동해서 잘못 배출할 경우 폐기물 관리법 68조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이러한 기준을 잘 알고 분리해서 버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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