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

양배추 키우기, 양배추 재배 방법

by 알아봐요 2023. 6. 19.

양배추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채소로 비타민, 미네랄,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올바르게 키우는 방법을 따르고 양배추가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신선하고 풍미가 있는 양배추를 재배할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 양배추 재배 방법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양배추 키우기, 양배추 재배 방법

 

양배추 키우기 요약

  1. 양배추는 서늘한 날씨에 잘 자라므로 봄이나 가을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도 심을 수는 있지만 병충해나 고온에 의해 수확량이 줄어들 수는 있으며 워낙 종류가 다양하여 계절 별로 올바른 종류를 선택해서 심는다면 거의 일년 내내 양배추를 수확할 수도 있습니다.
  2. 양배추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심어야 합니다. 다만 햇빛이 너무 강하면 잎이 타거나 말라버릴 수 있으니 약간의 그늘이 있는 게 좋습니다. 또한 영양분이 풍부한 토양과 충분한 수분이 필요합니다.
  3. 양배추는 모종으로 심거나 씨를 직접 뿌릴 수 있습니다. 모종으로 심을 경우에는 미리 모종을 준비해 두었다가 4~6주 후에 이식합니다. 직파로 심을 경우에는 씨를 바로 뿌리고 2~3주 후에 간수합니다. 양배추는 비료가 적당히 들어가는 게 좋으니 심기 전에 기본 비료를 쳐주고, 심은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비료를 추가해 줍니다. 중간중간 잡초를 제거하고, 병충해의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처리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4. 양배추는 약 60~90일 정도면 수확할 수 있습니다. 잎이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면 수확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수확할 때는 줄기를 따라서 칼 등의 도구로 자르면 됩니다.

 

양배추 씨앗 또는 모종 심기

양배추를 심을 땐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씨앗을 땅에 직접 파종하거나 모종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각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양배추는 알칼리성에서 중성의 토양을 좋아하니, 토양이 너무 산성도가 높다고 생각되면 미리 산성도를 테스트해보고 필요한 경우 석회를 추가해주면 됩니다.

 

1. 씨앗 파종

마지막으로 서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으로부터 약 6~8주 전에 실내에서 씨앗을 심으면 키우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화분이나 쟁반 등에 2cm 깊이로 씨앗을 뿌리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면 됩니다. 토양을 지속적으로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약 5주 후 본엽이 몇 개 자라고 날이 따뜻해지면 어린 양배추를 야외로 옮기면 됩니다.

 

2. 모종 심기

어린 모종을 야외에 심습니다. 심는 시점은 이동에서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와 같이 조금 서늘한 시간대에 진행하면 좋습니다. 뿌리가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깊이와 너비로 구멍을 파서 심은 후 흙으로 덮어줍니다. 그리고 흙 사이사이에 너무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흙을 잘 다져줍니다. 심는 간격은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25cm~45cm의 간격으로 심으면 됩니다. 줄 간격도 종류에 따라 30cm~60cm로 맞추어 주세요. 그리고 필요한 수분을 공급해주기 위해 심은 직후에는 물을 충분히 줍니다.

 

양배추 물주기

적절한 물주기는 양배추의 건강한 성장에 매우 중요합니다. 양배추는 특히 발아 및 머리 부분이 생장하는 단계에서 일정한 수분이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 심은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키우는 내내 일정한 수분을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흙의 수분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날씨에 따라 급수 빈도를 조절하면 됩니다. 관개 방식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목표는 흙이 절대 마르지 않게 하는 것이지만 양배추가 물에 잠길 정도로 과습되는 것도 반드시 피해주어야 합니다.
  • 잎이 젖는 경우 곰팡이로 인한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으니 잎은 젖지 않도록 하고 토양에 직접 물을 주어야 합니다.

 

양배추 비료

건강한 성장을 촉진하고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비료를 통해 양배추에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는 것도 좋습니다. 양배추가 자리를 잡으면 2주에 한 번씩 질소가 풍부한 비료를 주면 좋으며 다만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구매한 비료 제품의 권장 사용량을 따르면 됩니다.

 

또한 마른 잎이나 짚 등을 양배추 주변에 뿌려서 토양을 멀칭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흙의 수분과 온도가 적절히 유지되고 잡초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양배추 병해충

다른 작물들과 마찬가지로 양배추도 다양한 해충과 질병에 취약한 편입니다. 양배추 잎을 늘 주의깊게 관찰하고, 병해충이 나타난 경우 문제를 최대한 신속히 해결해주어야 다른 양배추로 병해충이 넓게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진딧물, 배추벌레, 뿌리파리 또는 민달팽이와 같은 해충의 징후가 있는지 양배추 잎의 윗면과 아랫면을 계속 확인해주어야 합니다.

 

더 보러 가기 : 진딧물 제거하는 방법, 진딧물이 생기는 이유는?

더 보러 가기 : 뿌리파리 퇴치하는 법 알아보기

 

  • 해충이 식물에 접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랭사 등으로 씌워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 몇 년간 같은 땅에 계속해서 양배추를 심는 것을 피하고 윤작을 하는 게 좋습니다.
  • 해충을 발견하는 경우 유기농 방식이 좋지만 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화학 살충제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더 보러 가기 : 배추벌레 확인하는 방법 및 퇴치법

 

양배추 수확

일반적으로 배추는 머리가 단단하고 완전히 자라면 수확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날카로운 칼이나 정원용 가위를 사용하여 식물의 뿌리에서 양배추 머리를 자르고 보관 중에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몇 개의 외부 잎이 붙어 있습니다. 신선도와 영양가를 유지하기 위해 시원한 아침에 배추를 수확하십시오. 머리가 길어지고 열리는 징후가 보이면 식물이 꽃을 피울 준비가 되었음을 나타내는 즉시 수확하십시오. 수확한 양배추는 즉시 섭취하거나 나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보관할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