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레종은 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범종으로, 우리나라 국보 제2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종은 신라의 성덕대왕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그 아름다운 울림과 함께 수많은 전설과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오늘은 에밀레종의 역사, 예술적 가치,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전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역사적 배경
에밀레종은 신라의 성덕대왕신종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신라 경덕왕이 아버지인 성덕왕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제작을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경덕왕은 종의 완성을 보지 못하고 사망하였고, 그의 아들 혜공왕이 771년에 종을 완성하여 성덕대왕신종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에밀레종 외관 특징
에밀레종은 화려한 문양과 조각수법은 시대를 대표할 만한 예술작품입니다. 종에 새겨진 1,000여자의 명문은 문장뿐 아니라 새긴 수법도 뛰어나, 1천 3백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손상되지 않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에밀레종은 높이 3.75m, 입지름 2.27m, 두께 11∼25cm에 이르며, 무게는 약 18.9톤에 달합니다. 종의 맨 위에는 소리의 울림을 도와주는 음통이 있으며, 용뉴라 불리는 용머리 모양의 고리가 종을 매달고 있습니다. 종의 몸체에는 상하에 넓은 띠를 둘러 그 안에 꽃무늬를 새겨 넣었고, 어깨 밑으로는 연꽃 모양의 돌출된 연꽃봉우리가 있습니다.
에밀레종에 얽힌 전설과 설화
에밀레종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기의 울음소리를 본따 만들어졌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 전설에 따르면, 종을 만드는 과정에서 아기를 희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종을 칠 때마다 아기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보존과 타종
에밀레종은 오랜 시간 동안 타종이 중단되었다가, 1990년대 후반부터 다시 타종 행사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안전 보존을 위해 현재는 타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에밀레종 위치
현재 에밀레종은 국립경주박물관에 있으며, 관람객들은 이 종의 아름다움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밀레종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유물로서, 현대에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종을 통해 신라의 역사와 예술을 느낄 수 있으며,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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