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총이란? 구조와 출토된 유물, 의미와 위치는?

오늘은 경주에 있는 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고분 중 하나인 '천마총'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천마총은 정말 흥미로운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는 곳이랍니다. 그럼, 천마총의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천마총이란?

천마총은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신라 시대의 무덤이에요. 이 곳은 1973년에 발굴되었고, 신라의 21대 소지왕 혹은 22대 지증왕의 능으로 추정되고 있어요. 천마총은 지름 47m, 높이 12.7m에 달하는 큰 규모를 자랑하죠. 천마총에서는 천마도를 비롯한 금관, 금모 등 11,297점의 부장품이 출토되었어요. 이 유물들은 당시 신라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었죠.

 

특히 천마도는 천마총에서 발견된 가장 유명한 유물 중 하나예요. 천마도는 자작나무 껍질에 그려진 하늘을 나는 말의 그림으로, 신라인들의 예술성과 창의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랍니다.

 

천마총의 구조

천마총의 구조는 평지 위에 나무널과 껴묻거리 상자를 놓고, 그 바깥에 나무로 짠 덧널을 설치하여 돌덩이를 쌓고 흙으로 덮은 형태예요. 이런 구조는 신라 시대의 무덤 건축 기법을 잘 보여준답니다.

 

천마총의 유물

천마총에서 출토된 유물 중에는 국보로 지정된 것들도 많아요. 금관(국보 제188호), 관모(국보 제189호), 금제 허리띠(국보 제190호) 등이 있죠. 이 유물들은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볼 수 있어요.

 

최근에는 천마총의 천마 그림이 말이 아닌 기린의 그림, 즉 기린도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요. 기린은 성인이 세상에 나올 징조로 나타난다고 하는 상상의 짐승인데, 천마총에 보이는 천마의 그림을 자세히 보면 머리에 뿔이 표현되어 있고, 입에서 신기를 내뿜고 있는 것이 기린 그림에서 나타나는 공통점이라고 해요.

 

천마총의 의미와 위치

천마총은 신라 고분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요. 발굴 당시에는 문화유산 발굴 조사와 복원, 정비 사업의 기준점이자 출발점이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죠. 2017년에는 천마총이 보수되어 원래 위치에서 조금 밀려서 복원된 목곽을 원 위치로 옮기고 적석과 봉분을 제대로 복원했어요. 이를 통해 무덤 내부를 복원하여 공개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