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야마 1급 발암물질에 노출된 고양이, 6가크롬의 위험성은?

 

1급 발암물질 고양이 사건의 개요

후쿠야마시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한 고양이가 1급 발암물질인 6가크롬이 든 수조에 빠졌다는 보도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고양이는 수조에서 나와 도시를 배회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그 행방이 불분명합니다. 이 사건은 주민들 사이에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12일 히로시마 TV 뉴스를 통해 처음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고양이는 노무라도금 후쿠야마 공장의 유해물질 수조에 빠졌으며, 공장 측의 CCTV에는 고양이가 공장 밖으로 달려나가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공장 측은 이 사건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공장장은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6가크롬 수조가 덮개로 덮여 있었으나, 고양이가 온도 때문에 덮개 위로 올라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겠다고 전했습니다.

 

6가크롬의 위험성

6가크롬은 도금 및 가공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질로, 피부에 닿으면 염증을 일으키고, 눈에 닿으면 실명의 위험이 있으며, 호흡기 점막에도 심각한 장애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고양이는 사실 이미 죽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만약의 사고를 대비하여 주민들에게 길고양이를 절대 만지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내 초등학생들에게는 이러한 위험에 대해 경고하면서 어린이들에게 길에서 고양이를 만나도 절대 근처에 가지 말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주민들도 불쌍한 고양이가 빨리 발견되기를 바라고 있는데 고양이가 들어갈 수 있는 빈집이 많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