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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울금과 강황의 차이

by 알아봐요 2023. 7. 12.

강황과 울금은 영어로는 둘다 turmeric이라고 불리며 두가지 모두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향신료의 종류입니다. 하지만 둘은 엄연히 다른 종류의 식물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울금과 강황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차이점을 가진 식물인지, 식물 분류, 재배 방법, 개화 시기, 맛, 색상 등에 있어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보기] 강황의 효능과 부작용은? 강황 가루 먹는 방법은?

 

분류

강황과 울금은 같은 강황속(Curcuma)에 속하며 인도, 동남아시아 등에 자생하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하지만 이름은 국가 및 언어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입니다. 인도 부근에서 널리 재배되고 소비되는 것은 강황이며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것은 울금인 경우가 많습니다. 강황은 '노란 울금', 울금은 '야생 울금'과 '사향 울금'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울금과 강황의 차이

 

재배 및 소비 방식

강황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재배되고 소비되는 강황속 식물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소비되는 전체 강황속의 약 80%를 차지합니다. 반대로 울금은 강황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종입니다. 울금은 종종 대체 작물로 재배되거나 야생에서 자생하는 형태로 발견됩니다.

 

개화시기

강황은 보통 봄에 꽃이 피고 울금은 가을에 꽃이 핍니다.

 

맛을 보면 강황은 좀 더 순하고 약간 쓴 맛이 나는 반면, 울금은 더 강하고 매운 맛이 납니다.

 

색깔

강황은 선명한 노란색을 띠는 반면 울금은 적황색을 띠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성

강황과 울금 모두 잠재적인 건강상의 이점을 담당하는 주요 생리 활성 화합물인 커큐미노이드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둘의 차이점을 보면, 강황은 일반적으로 울금에 비해 커큐민 함량이 높으며, 울금보다 약 10배 이상 함유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울금은 휘발성 오일이 풍부하여 독특한 향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효능

강황은 성질 면에서 따뜻함과 뜨거움으로 간주되는 반면, 울금은 서늘함 또는 차가움이 특징입니다. 치료 특성면에서 강황은 강력한 항산화, 항염증, 항암 및 면역 조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울금은 항산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혈액 응고 및 상처 치유에 잠재적인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론

강황과 울금은 혼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둘은 명백히 다른 식물이라는 점은 아는 것이 좋습니다. 둘은 재배 과정부터 꽃이 피는 시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맛까지 모두 다른 특성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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