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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잔디 예지물, 깎은 잔디 활용법 (잔디 부산물 재활용 방법)

by 알아봐요 2023. 8. 12.

마당을 정리하고 잔디에 예초 작업을 하면서 생기는 잔디 예지물. 폐기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대로 버리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재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잔디 예지물, 깎은 잔디 활용법 (잔디 부산물 재활용 방법)

 

1. 그대로 두기

잔디를 다듬은 뒤 길이가 3cm 미만인 예지물은 잔디 위에 그대로 남겨둘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길이가 짧은 예지물은 토양으로 빠르게 분해되어 잔디에 영양분이 되고 남아있는 잔디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퇴비에 추가

길게 깎은 잔디의 경우 잔디 위에 그대로 두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깎은 잔디가 햇빛을 막고 식물을 질식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길게 깎은 잔디 예지물은 퇴비 더미에 추가하면 곧 썩어서 다른 식물에 유용한 영양분을 제공하는 퇴비로 변신합니다. 다만 이렇게 퇴비로 만들려는 경우 퇴비 더미 위에 그냥 잔디 예지물을 얹기 보다는 다양한 유기물을 층층이 쌓아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유기농 멀치로 활용

잔디 부산물은 유기농 멀치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자라나는 식물을 보호하고 토양의 수분을 유지하며 잡초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잔디를 며칠간 햇볕에 말려서 완전히 건조시킨 후 식물 주변에 고르게 펴서 유기농 덮개로 활용하세요. 날이 추워지면 예지물이 썩으면서 토양에 추가적인 영양분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4. 흙에 섞어주기

식물이 자라고 있는 토양에 배수가 좋지 못한 경우, 잔디 예지물을 흙에 섞어주면 토양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덤으로 영양분도 줄 수 있습니다. 흙에 예지물을 더 많이 추가하고 자주 반복할수록 토양 상태가 좋아집니다.

 

5. 잔디 액비 만들기

비싼 액체 비료 대신에 깎은 잔디로 액비를 만들어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잔디 예지물을 큰 통이나 양동이 등에 넣고 물을 넣어 잠기게 한 후 몇 주간 방치해 두면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잔디 액비를 각종 꽃과 작물, 잔디밭 등에 뿌릴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썩어서 퇴비로 변한 잔디는 다른 식물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잔디 예지물은 위에서 보신 것과 같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에 그냥 버리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자원입니다. 위의 방법들을 활용하여 최대한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부산물을 다양하게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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