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

9월에 심는 작물, 채소, 가을에 심을 농작물

by 알아봐요 2023. 8. 24.

9월에 심는 작물, 채소, 가을에 심을 농작물

9월이 되면 가을 농사를 준비할 때입니다. 가을에 심으면 좋은 작물들이 많은데, 오늘은 그 중에서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배추

배추는 9월 초에 심으면 겨울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배추는 김치나 쌈, 찜, 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서 농가의 필수 작물이죠. 배추를 심을 때는 흙을 고르고 포기 간 간격은 40cm ~ 50cm 정도 유지해주는 게 좋습니다. 밭을 만들 땐 붕소를 넣어주고 해충 방지를 위해 농약 등을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무도 9월 초에 심으면 겨울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9월에 무를 심을 때는 포기 간 간격은 25~30cm 정도를 두고 흙에 퇴비를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해충 방지를 위해 농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파

대파는 9월 말에 심으면 겨울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대파를 심을 때 주의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대파는 물 빠짐이 좋은 밭을 선택해야 합니다.
  • 옮겨 심을 땐 바로 세워 심어야 구부러지지 않고 곧게 뻗은 대파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 종자의 수명이 짧으므로 씨앗을 구입할 때 씨앗 봉투에 적힌 채종 시기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 씨앗을 뿌려 키우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빨리 수확하고 싶다면 모종을 사서 심는 것이 좋습니다.
  • 대파는 물 빠짐이 좋은 밭에서 재배해야 합니다. 물이 잘 빠지지 않으면 줄기가 짓무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물 빠짐이 좋은 사양토 밭에서 재배합니다.

 

쪽파

쪽파는 9월 말에 심으면 겨울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종구는 10~15cm 간격으로 띄워 심고 종구를 심는 깊이는 2~3cm 정도가 좋습니다. 쪽파는 고자리파리 피해가 많이 나타납니다. 고자리 파리 애벌레가 쪽파 줄기 안에서 쪽파를 갉아먹으면서 피해를 입힙니다. 요즘은 유기농 토양살충제도 많으니 밭갈이 할때 토양살충제를 넣어 주는게 좋습니다.

 

 

갓김치는 생각만 해도 군침이 흐르는 밥도둑 중 하나죠. 갓은 9월 중순까지 심으면 초겨울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갓은 토질을 잘 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기질이 풍부하고 수분을 잘 공급해 줄 수 있는 곳이 좋은 땅입니다. 토양의 산도는 pH 5.5~6.8 정도로 중성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산성인 땅에서는 잘 자라지 못합니다. 고랑을 만들기 전에 퇴비와 밑거름 비료를 넣어주세요. 밭을 만들 때 이랑은 120cm 정도 폭으로 두둑을 쌓으시고 고랑은 30cm 정도의 폭으로 준비를 합니다. 씨는 1평 (3.3제곱미터)에 1.7~2mL 정도를 뿌리면 됩니다. 뿌리는 간격을 30cm 정도 두면 되니 4개의 골을 만들어서 씨앗을 줄뿌림하는 방식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양파

양파는 9월 말에 심으면 내년 여름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양파는 너무 추운 날씨에 심으면 죽거나 봄에 구근이 아닌 꽃에 에너지를 낭비할 수 있습니다. 씨앗을 심는다면 야외에 심기 최소 6주 전에 실내에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양파는 비교적 연약한 식물로, 잡초나 잡아당김에 의해 쉽게 손상되고 혹사당할 수 있는 연약한 뿌리를 가졌습니다. 돋아나는 잡초를 뽑기 보다는 괭이를 사용해서 윗부분을 자르세요. 잡초를 잡아당기면 양파의 뿌리를 잡아당겨 성장을 힘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상추

상추는 봄, 여름, 가을에 모두 심을 수 있습니다. 9월 초에 심으면 10월 말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상추 심는 간격은 약 10~20cm 정도 떨어지게 하면 됩니다. 잎이 큰 상추를 좋아한다면 간격을 넓히고, 그렇지 않다면 좁게 심되 자주 확인을 하고 수확하면 됩니다. 상추는 생육 기간이 짧고 뿌리도 깊게 내리는 것이 아니어서 밑거름 위주로 준비를 잘 해놓는 게 좋습니다.

 

시금치

시금치는 9월 중순까지 심으면 10월 말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김장채소를 심은 후에 바로 시금치를 심으면 됩니다. 시금치는 9월이나 10월 초에 심으면 11월에 적당히 먹고 해를 넘겨 봄까지 먹을 수 있지만 10월 중순을 넘겨 심게 되면 다음에 봄이 되어서만 먹을 수 있습니다.

 

 

일당귀

일당귀는 여름 파종으로 10월 초까지, 또는 가을 파종으로 10월 말에서 11월 중순까지 심을 수 있습니다. 땅이 얼기 전 늦가을부터 파종을 하면 발아 전의 상태로 월동을 하며, 이른 봄에 발아를 하면 가을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추운 날씨에 잘 자라는 채소로 9월에 심으면 겨울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비료가 많이 필요한 채소로, 식물의 성장을 돕기 위해 비료를 자주 주어야 합니다. 비료를 줄 때는 질소, 인산, 칼륨 등의 비료를 균형 있게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브로콜리는 병해충에도 취약합니다. 해충과 질병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방제 작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양배추

양배추는 봄, 여름, 가을에 모두 심을 수 있습니다. 9월 중순에 심으면 11월 말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는 햇빛이 많이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토양의 pH가 6.0~7.0 사이일 때 가장 잘 자랍니다. 키우는 동안 물을 자주 주어야 하며 특히 뿌리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양배추를 심을 때는 잎마름병 방지를 위해 농약을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콜라비

콜라비는 9월 말에 심으면 12월 초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콜라비는 햇빛과 물을 좋아하기에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기르고 물을 자주 주는 게 좋습니다. 뿌리가 건조해지면 건강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가을에 심으면 좋은 작물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을 농사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