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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 사이드카 뜻, 발동 조건 및 효과, 서킷 브레이커 한번에 보기

by 알아봐요 2023. 11. 8.

주식 사이드카 뜻, 발동 조건 및 효과, 서킷 브레이커 한번에 보기

 

사이드카 뜻

사이드카란 주식시장에서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급등락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5분간 일시정지하는 조치를 말합니다. 프로그램 매매란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으로 매매되는 주식 거래를 의미합니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가격 변동이 현물시장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고, 시장의 안정을 위해 도입된 장치입니다.

 

 

사이드카의 발동 조건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한 시세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됩니다. 이때 선물가격은 코스피200선물과 코스닥150선물을 기준으로 합니다. 코스피200선물은 코스피 지수의 200개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선물이고, 코스닥150선물은 코스닥 지수의 150개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선물입니다. 선물이란 미래에 특정한 가격으로 특정한 자산을 사거나 팔기로 약속하는 계약을 말합니다.

 

사이드카의 발동 효과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됩니다. 즉,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주식을 사거나 팔 수 없게 됩니다. 이는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의 가격을 왜곡하거나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만을 제한하고, 일반 투자자의 매매는 제한하지 않습니다. 또한, 사이드카는 발동 5분 후 자동으로 해제되며, 주식시장 매매거래 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발동하지 않습니다.

 

사이드카 및 서킷 브레이커

사이드카는 증권시장의 공습경보로 여겨지는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의 전 단계로, 투자자에게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기 위한 경계경보라 할 수 있습니다. 서킷 브레이커란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10% 이상 급등락할 경우 주식시장의 모든 거래를 20분간 정지하는 조치를 말합니다. 서킷 브레이커는 시장의 과열이나 과잉패닉을 방지하고,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도입된 장치입니다.

 

 

사이드카의 예시

사이드카는 주식시장의 가격 변동이 심할 때 발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1년 1월 7일에는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 이른바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11시 48분 53초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도 코스닥 지수 급등으로 3년 5개월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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