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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세 조나단 거북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동물 기네스 등재

by 알아봐요 2023. 12. 15.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육상 동물인 조나단이 191세 생일을 맞아 자신의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조나단은 거북이, 거북 또는 기러기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갑각류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191번째 생일을 맞은 조나단 거북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조나단 거북이의 나이는 191세?

조나단은 1832년경에 태어났다고 추정됩니다. 전화나 전구가 발명되기도 전이었습니다. 조나단은 대서양에 있는 작은 섬인 세인트 헬레나에서 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세인트 헬레나는 워털루 전투에서 패배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망명하다가 사망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보나파르트의 유해는 조나단이 섬에 도착하기 42년 전인 1840년에 파리로 옮겨졌습니다.

조나단 거북이의 나이는 191세?

 

사실 조나단의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습니다. 1882년에 세이셸에서 섬의 주지사에게 선물로 주어졌을 때 이미 성체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그 때 이미 50세 쯤이었을 거라고 합니다. 세인트 헬레나 주지사가 작년 경 조나단의 공식 생일을 1832년 12월 4일로 정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조나단이 더 나이가 많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세이셸 거대 거북

조나단은 세이셸 거대거북의 한 종으로, 이 종의 평균 수명은 150년입니다. 국제 자연 보존 연맹에 따르면 세이셸 거대거북은 1800년대에 야생에서 멸종되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식량 착취 등에 의해 위협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최근 들어서는 이들 간의 근친교배가 더 큰 위협이 되었습니다.

 

2011년 기준으로 성체 거북이 37마리 중 암컷 거북이가 1마리밖에 없었습니다. 종 보존을 위해 이들의 새끼 거북이를 사육시키고 있기는 합니다.

 

참고로 이 세이셸 거대 거북은 독립적인 종일 수도 있고 알다브라 거북이와 같은 종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겉모습이 다른 경우는 있지만 유전자 차이는 없어 두 종을 하나로 간주하기도 한다네요.

 

조나단의 건강 상태는?

조나단은 나이는 있지만 건강합니다. 비록 백내장으로 인해 눈이 거의 멀었고 후각도 없지만 식욕과 성욕은 여전히 왕성합니다. 현재 세인트 헬레나의 '플랜테이션 하우스'라는 곳에서 세 마리의 다른 거북들과 살고 있는데 그들과 짝을 이루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고 합니다.

 

참고로 조나단은 섬의 유명인사라고 합니다. 동전에도 그림으로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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