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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몬스테라 병충해, 몬스테라 잎 변색 문제, 시들 때, 성장이 느릴 때, 구멍이 안생길 때 해결 방법

by 알아봐요 2023. 5. 22.

잎의 독특한 모양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식물, 몬스테라. 키우기가 어렵지는 않지만 각종 병충해와 상처를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키우는 몬스테라가 아파보일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몬스테라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몬스테라 병충해, 몬스테라 잎 변색 문제, 시들 때, 성장이 느릴 때, 구멍이 안생길 때 해결 방법

 

잎이 노랗게 변할 때

모든 관엽 식물이 그렇지만 몬스테라도 잎이 노래질 때가 있습니다. 몬스테라 잎이 노랗게 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과습입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는 경우 몬스테라의 잎이 누렇게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화분이 배수가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일정 기간동안 물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화분의 겉흙을 자주 만져보면서 겉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에만 물을 주어야 합니다.

 

몬스테라는 또한 햇빛에 너무 적게 노출되는 경우에도 잎이 황변될 수 있습니다. 보통은 간접 햇빛을 더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햇빛이 너무 안 드는 곳에 놔두는 경우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간접적으로 햇빛을 받을 수 있는 동향 또는 서향의 창가에 하루에 몇 시간씩 화분을 두면 잎이 누렇게 되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온도가 너무 낮거나 너무 높은 경우에도 잎이 노래질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를 키우는 적정 온도는 20~25도 사이인데 온도가 이보다 너무 낮아지거나 반대로 너무 뜨거워지면 몬스테라의 잎에 좋지 않습니다. 온도 유지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에어컨이나 히터에 너무 가깝게 몬스테라 화분을 두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키우고 있는 몬스테라에 영양이 부족해질 때에도 잎이 누렇게 되기도 합니다. 몬스테라는 비료를 자주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편이지만 너무 영양이 없어도 문제가 됩니다. 몇 주 간격으로 액비를 조금씩 넣어주면 잎을 초록색으로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함께 읽어보기 : 몬스테라 키우기, 분갈이, 가지치기 번식, 죽는 이유 총정리

 

잎 끝부분이 갈색으로 변할 때

몬스테라 잎의 끝부분이 갈변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물이 부족할 때입니다. 몬스테라는 대체로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고 물을 많이 필요로하지 않지만 물이 지나치게 적게 공급되는 경우에는 잎의 끝부분부터 갈색으로 변하고 점차 갈색 반점이 생기는 반경이 넓어지면서 잎이 마르고 죽을 수 있습니다. 겉흙을 만져봤을 때 말랐다 싶을 때에는 물을 주어야 합니다. 물을 줄 때엔 천천히 주고, 물이 화분 아래로 흘러나온다 싶을 때 물 주기를 멈추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특히 뿌리쪽에 너무 물이 많이 차고 과습이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흙을 전반적으로 적셔주어 몬스테라에게 딱 필요한 만큼의 물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물은 잘 주었는데도 잎의 끝부분이 갈색으로 변했다면 습도가 지나치게 낮았을 수도 있습니다. 몬스테라는 원래 열대 지역에 사는 식물이기에 습도가 높아도 잘 자라는데 습도가 몬스테라가 자랄 수 없는 수준으로 낮아지면 잎부터 마르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몬스테라 옆에 가습기를 틀어주고 일정 기간동안 습도를 유지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잎이 전반적으로 검게 탔을 때

몬스테라가 너무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경우 잎이 완전히 검게 타기도 합니다. 몬스테라는 간접광을 좋아하기에 직사광선에는 민감하며, 직사광선을 쪼이는 경우 화상을 입듯이 타는 것입니다. 몬스테라 화분이 있는 장소가 너무 직사광선이 들어오는 위치라면 창문에 얇은 커튼을 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경우라면 창문만 조금 가려주면 되지만, 어떤 경우에는 몬스테라가 병에 걸렸다는 징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어 뿌리가 부패되는 경우 등 몬스테라가

 

잎맥 부분에 노란 반점이 생겼을 때

몬스테라에 물을 너무 주지 않는 경우 잎의 끝부분부터 갈색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잎맥 부분에 노란 반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겉흙을 만져보고 말랐을 때마다 물을 주면서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잎 표면에 갈색 반점이 생길 때

잎에 갈색 반점이 생기는 경우 뿌리 부패가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이는 몬스테라가 너무 과습되는 경우 나타납니다. 뿌리가 썩는 경우 별다른 치료법은 없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면 화분에서 몬스테라를 조심스럽게 꺼내어서 뿌리를 확인하고, 흐물흐물해진 뿌리를 잘라내는 방식으로 해결해볼 수 있습니다. 부패된 뿌리를 잘라낸 후에는 흙도 배수가 잘되는 신선한 흙으로 갈아주고 오래된 흙은 최대한 많이 없애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몬스테라는 충격에 약할 수 있으니 너무 세게 털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몬스테라가 병충해에 걸리는 경우에도 갈색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진딧물이나 진드기가 발생하여 몬스테라의 수액을 빨아먹는 경우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잎의 윗면과 밑면, 줄기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퇴치법을 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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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에 흰 가루가 생겼을 때

다른 관엽식물과 마찬가지로 몬스테라도 각종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 잎에 곰팡이처럼 허옇게 피는 것이 보인다면 흰가루병이 생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흰가루병은 한 번 발생하면 순식간에 식물 전체로 퍼지며, 적절한 대처를 해주지 않는 경우 식물이 죽을 수 있습니다. 흰가루병이 이제 막 생긴 상태라면 흰가루병이 생긴 잎부터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다른 잎으로 흰가루병이 퍼지고 식물 전체로 확산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흰가루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생기니, 이 경우 잎에 물을 뿌리는 것은 당분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잎에 흰 가루가 생긴 것이 흰가루병이 아니고 가루깍지벌레인 경우도 있습니다. 가루깍지벌레는 몬스테라 잎의 아랫면에 기생하면서 잎을 갉아먹고 알을 낳으며 하얀 솜털같은 것을 잎에 남깁니다. 흰 가루를 자세히 보았을 때 곰팡이가 아니고 곤충 떼인 것처럼 보인다면 가루깍지벌레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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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끝부분이 말려 들어갈 때

몬스테라가 건강하게 자랄 때는 잎이 대체로 넓게 펼쳐져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주변 환경이 몬스테라의 성장에 좋지 않은 환경이라서 몬스테라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잎의 끝부분이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물, 햇빛, 습도가 너무 부족한 경우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 몬스테라를 키우는 환경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몬스테라가 더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어주어야 합니다.

 

잎이 찢어질 때

몬스테라 잎이 찢어져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몬스테라가 자라고 있는 환경이 몬스테라의 성장에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는 충격에 약한 편이기에 혹시 잘 흔들리는 책상 위 등에 화분이 놓여있는 경우에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럴땐 몬스테라 화분을 좀 더 몬스테라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 전체가 시들 때

몬스테라가 잘못 관리되는 경우 잎 뿐만 아니라 줄기와 뿌리 등 전반적으로 시들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물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다른 식물을 키울 때와 마찬가지로 필요한 시기마다 물을 주지 않으면 식물이 잎부터 뿌리까지 힘을 잃고 시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은 화분이 몬스테라에게 너무 작아졌을 때입니다. 화분이 작아지면 뿌리가 압축되고, 물과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식물이 시들게 됩니다. 화분 아랫부분의 배수 구멍에서 뿌리 끝이 조금 보이는 경우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어야 합니다.

 

성장이 너무 느릴 때

몬스테라는 대체로 성장이 빠른 편이지만 물이나 빛이 너무 부족한 경우 성장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성장 속도보다 최근의 속도가 많이 느려지는 등 평균 속도와 차이가 느껴진다면 몬스테라가 자라고 있는 환경이 바뀐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 적절한 대응을 해주어야 합니다.

 

몬스테라는 화분이 너무 작을 때에도 성장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화분 아랫부분에 뿌리가 삐져나오고 있다면 화분이 몬스테라의 크기에 비해 너무 작아진 것이며, 이 경우 뿌리가 묶이고 압축되어 필요한 만큼의 물과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해 성장이 느려진 것일 수 있습니다. 이땐 넉넉한 크기의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어야 합니다.

 

잎에 구멍이 생기지 않을 때

몬스테라의 다양한 종류 중 잎에 구멍이 뚫리는 품종을 데려왔지만 구멍이 생기지 않아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구멍이 생기거나 잎이 갈라지지 않는 경우, 몬스테라가 아직은 너무 어리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일부 품종은 구멍이나 잎 갈라짐이 생기기까지 몇 년이 걸리기도 하니 인내심을 가지고 몬스테라를 잘 관리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몬스테라는 겨울에는 휴면 상태가 됩니다. 봄이 되면서 다시 기온이 올라가기 전까지는 잎에 변화가 없을 수 있으니 혹시 몬스테라 잎에 구멍이 생길 나이가 된 상태에서 데려왔는데도 구멍이 생기지 않는다면 적어도 봄까지는 기다려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몬스테라를 몇 년 이상 키웠는데도 잎에 구멍이나 갈라짐이 생기지 않는 경우, 자라면서 햇빛과 물이 충분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필요한 만큼의 물을 공급하면서 간접 햇빛을 쐬어주고 올바른 방법으로 몬스테라를 관리하면 잎의 갈라짐과 구멍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새순이 돋지 않을 때

키우고 있는 몬스테라에서 새 잎이 나지 않는 경우에도 걱정이 되곤 합니다. 다만 이 경우 몬스테라가 겨울철이 되면서 휴면상태에 접어든 것일 수 있습니다. 기온이 낮은 지역인 경우에는 겨울이 찾아오기 전에 휴면 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장이 활발해지는 봄과 여름을 앞두고 몬스테라가 영양분을 절약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단은 날이 따뜻해질 때까지 기다려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기온이 따뜻해졌는데도 몬스테라에서 새 잎이 돋아나지 않는 경우, 몬스테라가 다른 스트레스를 받고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몬스테라는 자체적으로 확보해놓은 영양분을 새순을 키우는 데에 쓰지 않고 최대한 저장해두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새순이 자라지 않는 것입니다. 몬스테라가 자라고 있는 환경을 점검해 보고, 빛과 물 등이 몬스테라에게 적절히 공급되고 있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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