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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갈근탕의 효능 및 부작용, 복용 방법 알아보기

by 알아봐요 2023. 12. 18.

오늘은 감기에 좋은 한방약인 갈근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갈근탕은 칡 뿌리(갈근)와 마황을 주재료로 하는 한방 해열 진통제입니다. 상한론, 동의보감에 나오는 처방이며, 감기, 몸살에 가장 대표적으로 처방되는 약이며 코감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한의원에서 한의사의 진단 이후 처방 받을 수 있는데, 갈근탕의 효능 및 부작용을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갈근탕의 효능 및 부작용, 복용 방법 알아보기

 

갈근탕의 효능

갈근탕은 강력하게 땀을 흘리게 하는 처방약으로 많이 쓰입니다. 감기 초기 환자가 주로 겪는 오한과 콧물과 몸살통의 증상을 강력하게 땀을 흘리게 해서 낫도록 합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감기에 걸려 몸이 춥고 떨리고 팔다리가 쑤시고 콧물이 많이 나오는 이런 증상들은 사람이 추위에 너무 오랫동안 노출되어 피부와 살 및 근육 속으로 추위가 깊이 침범했기 때문이라고 여겼습니다. 이를 두고 '피부에 추위가 가득 찼다'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몸의 표면에 추위가 가득해지는 증상을 표실증이라고 했고, 갈근탕은 표실증이 있는 사람에게 사용했습니다.

 

 

사상의학에서는 소청룡탕과 함께 태음인 체질의 사람에게 알맞은 약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음인 체질이란 몸이 차고 건조하고 피부가 붉고 얼굴이 빨갛고 땀이 잘 안 나고 목이 갈리고 입이 달라붙고 소변이 적고 변비가 심한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기 쉽고, 감기에 걸리면 오래 낫지 않습니다. 갈근탕은 이런 사람들에게 적합한 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갈근탕의 부작용

감기가 너무 심하거나 고열이 있는 경우 땀을 많이 흘리면 체온이 너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갈근탕은 주로 감기 증상이 심해지기 전, 감기 초기 증상을 잡을 때 많이 사용됩니다. 갈근탕은 강력하게 땀을 흘리게 하는 약인 만큼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땀을 흘리면 혈압이 떨어지고 심장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갈근탕을 조심해야 합니다. 땀을 흘리면 체액이 감소하고 탈수가 일어나기도 하기에 신장이나 간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도 갈근탕을 조심해야 합니다.

 

갈근탕은 마황이라는 약재를 포함하고 있는데, 마황은 심장 박동수를 높이고 혈관을 좁히는 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황은 고혈압이나 심장병이나 뇌졸중이나 불안증,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황은 또한 항우울제나 항히스타민제나 항응고제와 같은 약물과 함께 복용하면 상호작용이 발생하여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마황은 임신부나 수유부나 어린이에게도 부적합합니다.

 

갈근탕 복용법

갈근탕은 한의원에서 처방받은 경우에는 한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갈근탕은 한국에서는 액, 과립, 산, 알약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액은 유리병이나 포 형태로 유통되고, 과립이나 산은 1회분씩 포로 낱개포장되어 유통됩니다. 알약은 캡슐이나 정제 형태로 제공되는데 사실 인기가 많이 없어서 취급하는 약국이 적다고 합니다. 갈근탕을 복용한 후에는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시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갈근탕은 복용량과 복용기간을 잘 지켜야 하며, 부작용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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