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써가는 샴푸 병에 물을 넣으면 안되는 이유 3가지

 

 

목욕을 하려고 하는데 샴푸 병이 거의 비었을 때 샴푸병에 물을 조금 섞어서 써본 경험, 한 번 씩은 있지 않을까요? 특히 손잡이를 눌러서 쓰는 샴푸의 경우 손잡이를 아무리 눌러도 샴푸는 안 나오는데 흔들어보면 아직 통 안에 샴푸가 묵직하게 남아있는 느낌이 날 때, 남은 샴푸를 쓰기위한 방법이 되어왔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다 써가는 샴푸통에 물을 넣는 건 여러 모로 안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거의 다 쓴 샴푸 병에 물을 넣으면 안 되는 이유 3가지를 알아도록 하겠습니다.

 

 

 

샴푸병에 물을 넣으면 안 되는 이유 3가지

1. 샴푸의 효능이 떨어집니다.

샴푸는 비누와 물의 비율이 정해져 있고, 이 비율은 실험실에서 품질과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확정된 비율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샴푸 병에 물을 임의로 넣으면 이 비율이 깨지고 샴푸의 효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 말인 즉슨 머리카락이 제대로 깨끗해지지 않고, 필요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지가 됩니다.

물에는 다양한 세균과 미네랄이 들어있고, 이들은 밀폐된 병 속에서 더 빨리 번식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물을 밀폐된 샴푸병에 넣어 쓰는 경우 물에 들어있던 곰팡이가 그대로 샴푸 안에 증식할 수 있고, 이는 건강과 머리카락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곰팡이는 피부 알레르기, 상처 감염, 심지어 탈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두피와 머리카락에 이런 나쁜 미생물들을 노출시키고 싶지 않으시다면 샴푸 병에 물을 섞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3. 오염과 감염의 위험을 높입니다.

샴푸 병에 물을 넣으면 수돗물이나 샤워기에서 나오는 흙, 녹, 염소 등의 오염물질과 화학 물질, 병원균들도 함께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들은 머리카락과 두피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두피에 상처가 있는 경우 희석된 샴푸를 사용하면 감염과 염증의 위험도 증가하는데, 상처 부위가 감염되면 통증과 가려움, 자극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병원에 가봐야 할 수 있습니다.

 

결론

샴푸 병에 물을 넣는 것은 샴푸를 한 방울도 낭비하지 않는 똑똑하고 편리한 방법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머리카락과 두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나쁜 방법입니다. 이제부터는 샴푸 병에 물을 넣지 않고, 남은 샴푸는 샴푸병을 거꾸로 두었다가 최대한 자연적으로 흘러나오게 해서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