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증상 및 치료 방법 알아보기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증상 중에 공황 장애가 있습니다. 갑작스럽고 심한 공포감이나 불안감을 겪는 것이 특징이며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오늘은 공황 장애의 원인과 현재 알려져 있는 치료방법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황장애?

공황장애는 정신과 행동에 영향을 주는 불안장애로, 특히 예상치 못한 공황 발작이 반복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공황발작은 갑작스러운 심계항진, 손떨림, 숨 가쁨, 무감각함, 그리고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강렬한 공포감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몇 분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전체 인구의 약 2.5%의 사람들에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청소년기나 초기 성인기에 시작되지만 사실상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어린이나 노인에게는 그다지 흔하지 않습니다. 여성들이 남성보다 공황장애에 더 자주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영어로 'panic disorder'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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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원인

심리적 원인

공황장애의 원인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심리적인 요인과 스트레스입니다. 극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은 사건이나 일상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한 상황 등이 일어났을 때 처음 공황발작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공황장애 비율이 높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임무에 대해 책임을 크게 느끼는 사람들도 공황 발작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흡연

연구에 따르면 흡연을 하는 경우 공황장애의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청소년기나 초기 성인기에 흡연을 시작하면 공황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흡연이 공황 발작을 증가시키는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담배를 피우면 호흡기가 아무래도 약해지기 때문에 더욱 쉽게 공황 발작을 느낄 수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호흡기 증상은 공황의 주요 특징인데 호흡의 가빠지면 바로 공황 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니코틴 자체도 공황발작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니코틴 금단 현상 또한 심각한 불안을 유발하여 공황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음주

공황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기분 전환을 위해 음주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공황 장애를 진단받는 사람들의 39%가 술에 의존한 적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분 전환을 위해 음주를 하면 처음에는 증상이 완화된다는 느낌을 받지만 보통은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술을 마시면 심박수가 높아지기 때문에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입니다.

 

카페인 섭취

카페인의 주요한 불안 유발 효과 중 하나는 심박수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공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카페인이 심박수를 증가시키는 것에서 더욱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황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 중 일부는 커피를 끊었을 때 불안감이 크게 줄었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유전적 원인

공황장애의 원인 중에는 유전적인 원인도 있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공황 장애는 자율 신경의 불균형, GABA 활성 감소, 아데노신 수용체 기능 상승,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 수치 증가, 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등과 관련이 큰데 이러한 상태들이 유전된것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성적인 과호흡 상태나 이산화탄소 수용체에 과민한 상태 역시 유전이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공황장애 증상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공황 발작 중에 매우 강한 불안을 겪습니다. 발작은 보통 10분 정도 지속되지만 때로는 더 짧게 1~5분 정도, 때로는 20분에서 1시간 이상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공황 발작의 강도와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서는 발작을 할 때마다 강도가 계속해서 강해지거나 상태가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황 발작의 초기 증상으로는 몸의 마비, 숨참, 가슴 통증, 메스꺼움, 무감각 또는 따끔거림, 오한이나 안면홍조, 현기증, 울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 심장 박동 증가, 온몸의 발한, 현기증, 숨 가쁨, 떨림, 통제할 수 없는 두려움, 통제력을 잃고 미쳐갈 것만 같은 극심한 두려움, 죽음에 대한 생각, 과도한 호흡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실감이 변화되는 것을 느낄 수도 있으며, 발작을 유발한 상황에서 즉시 벗어나고 싶은 강한 욕구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공황장애에서 오는 불안은 일반적인 불안장애에서 오는 불안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극심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정 자극이나 상황에 노출되는 것으로 공황 발작이 유발될 수 있으며, 발작이 오는 시간은 낮밤과 관계 없이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공황 발작을 매일 겪는 사람들도 있고, 좀더 긴 주기를 두고 경험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공황장애 치료법

다음으로 공황장애를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약물 치료 : 약물 치료는 공황 장애에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주로 사용되는 약물로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등이 있습니다. 항불안제로는 벤조디아제핀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사용 여부는 환자의 개별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데 다만 벤조디아제핀은 의존성 및 내성이 생기는 부작용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확한 복용법과 복용량을 따라야 합니다.
• 인지 행동 요법 : 불안을 치료하기 위해 인지 행동 치료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 치료 방법은 환자가 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에 직면하도록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비합리적인 공포를 줄이려는 것입니다. 치료는 진정 호흡 운동으로 시작하며, 불안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느껴지는 신체적인 변화에 집중하게 됩니다. 어느 경우에는 의사가 의도적으로 불안을 유발시켜 두려움의 근원을 찾아내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공황장애는 가족과 친구, 주변 사람들의 지원이 있으면 회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공황 증상이 있는 분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포트 그룹이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황 장애는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니 적절한 치료와 극복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일상을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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