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세나는 용설란과의 식물로 열대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약 40여 종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드라세나는 잎이 길고 광택이 있으며, 무늬가 있는 종류도 있어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 실내에서 기르기에 적합합니다. 드라세나는 종류에 따라 성장 속도와 크기가 다르므로 키우는 품종을 잘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럼 아래에서 드라세나 키우기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햇빛
드라세나는 반음지 식물로 강한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화상을 입거나 탈색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어두운 곳에서는 잎의 색이 바래거나 성장이 느려질 수 있으므로, 밝은 곳에서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무늬가 있는 드라세나는 적당한 햇빛을 받아야 잎의 무늬가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한낮의 직사광선은 피하되 하루에 3시간 정도는 햇빛을 볼 수 있는 장소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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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주기
드라세나는 건조에 강한 편이지만 너무 오랫동안 마르면 잎 끝이 말라버릴 수 있습니다.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좋으며 물이 과다하게 쌓이지 않도록 흡수력이 좋고 통풍이 잘 되는 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습도가 낮으면 잎에 분무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실내 난방으로 인해 흙이 빨리 마를 수 있으므로 흙 상태를 자주 보아야 합니다.
흙
드라세나는 흡수력이 좋고 통풍이 잘 되는 흙을 선호합니다. 흙이 너무 단단하면 물이 안 빠지고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흙을 너무 꽉 누르지 않고 푹신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흙의 pH는 약산성에서 중성 사이가 적당하며, 토양 개량제나 펄라이트를 섞어주면 더 좋습니다. 흙의 영양분이 부족하면 잎의 색이 바래거나 성장이 느려질 수 있으니 비료도 적절히 주어야 합니다.
온도와 습도
드라세나는 열대성 식물로 추위에 매우 약합니다. 적정 온도는 15~25℃이며, 10℃ 이하로 떨어지면 잎이 검게 변하거나 죽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기르거나, 난방을 틀어주거나, 보온재로 식물을 감싸주는 등의 방법으로 추위로부터 보호해야 합니다. 드라세나는 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하므로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물이 담긴 접시를 옆에 두거나, 식물을 모아두는 등의 방법으로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
드라세나는 생장기인 봄부터 가을까지 낮은 농도의 액비를 주기적으로 줍니다. 겨울철에는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됩니다. 비료는 잎이나 줄기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흙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줍니다. 비료를 과다하게 주면 잎이 노래지거나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적당한 양을 줍니다.
질병과 해충
드라세나는 병충해에 강한 편이지만, 너무 건조하거나 습하면 벌레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잎에 반점병이 생기거나 뿌리썩음병에 걸릴 수도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식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병충해가 발견되면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벌레가 생기면 퇴치제를 뿌리거나, 물에 담가서 씻어내거나, 솜이나 면봉으로 닦아내는 등의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병이 생기면 병이 더 번지기 전에 즉시 치료를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분갈이
드라세나는 2년에 한 번 정도 분갈이를 해주면 좋습니다. 분갈이는 봄이나 가을에 하며, 흙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합니다. 분갈이를 할 때는 뿌리가 너무 많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새로운 화분은 기존 화분보다 한 치수 큰 것을 사용합니다. 분갈이 후에는 물을 적게 주고, 햇빛을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세나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드라세나를 통해 실내의 공기를 깨끗하고 상쾌하게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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