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칼립투스는 호주가 원산지인 식물로, 잎에서 나는 상쾌한 향과 독특한 모양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유칼립투스는 잘못 키우면 잎이 말라버리거나 뿌리가 썩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칼립투스를 잘 키우려면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유칼립투스 키우기의 핵심 4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유칼립투스?
유칼립투스는 호주가 원산지인 향기로운 나무로, 코알라가 먹는 잎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유칼립투스는 그냥 잎만 향기로운 것이 아니라, 꽃과 열매도 아름답고 특별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칼립투스의 꽃과 열매는 매우 독특하고 아름답습니다. 꽃은 꽃받침이 꽃의 내부를 완전히 둘러싸고 있어서, 꽃이 피면 뚜껑이 떨어지는 모양을 띱니다. 꽃은 흰색, 노란색, 빨간색 등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으며, 수술이 많이 있습니다. 열매는 반구형의 잔 모양으로,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열매는 씨앗 판매나 안마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유칼립투스는 약 700여 종이나 되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일부는 100m까지 자라는 거대한 나무이기도 합니다. 유칼립투스는 잎에서 휘발성 오일을 분비하는데, 이 오일은 강한 살균작용과 향기로운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칼립투스 오일은 입욕제, 가래 해소제, 피부 정화제, 스트레스 해소제 등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칼립투스의 잎은 벼룩과 이를 쫓아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칼립투스 오일은 개, 고양이, 말 등의 애완동물에게 유독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유칼립투스 키우기
1. 빛
유칼립투스는 밝은 빛을 좋아합니다. 햇빛이 잘 드는 창가나 발코니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최소 6시간 이상의 직사광선을 받아야 합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에는 식물용 조명을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빛이 부족하면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늘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흙
유칼립투스는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선호합니다. 흙이 너무 젖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 상토에 마사토나 펄라이트를 20~30% 정도 섞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화분 바닥에는 자갈이나 스티로폼 조각을 깔아서 물 빠짐을 도와줍니다. 유칼립투스는 뿌리가 섬세하므로 분갈이를 할 때에는 흙을 너무 흔들거나 뜯어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분갈이 시기는 봄이나 가을이 적당합니다.
3. 물주기
유칼립투스는 물주기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물주기는 흙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흠뻑 주는 것이 좋습니다. 흙을 팠을 때 5cm 정도 깊이가 말랐으면 물을 줍니다. 물을 줄 때는 화분 물구멍 아래로 물이 새어 나올 정도로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거나 적게 주면 잎이 말라버리거나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물주기 주기는 계절이나 환경에 따라 다르므로 흙의 상태를 잘 관찰하면서 조절해야 합니다.
4. 비료
유칼립투스는 비료가 필요하지 않은 식물입니다. 하지만 화분에서 키우는 경우에는 흙의 영양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비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봄이나 여름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액체 비료를 물에 희석해서 주면 됩니다. 비료는 질소 함량이 낮은 것을 선택하고, 과다하게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잎이 커지고 뿌리가 약해지거나, 해충이나 질병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5. 가지치기와 분갈이
유칼립투스는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가지치기와 분갈이를 적절히 해주어야 합니다.
6. 번식
유칼립투스는 삽목이나 물꽂이를 통해 번식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잘 자라는 가지를 잘라서 흙이 젖어있는 화분에 심거나, 물에 담가두면 뿌리가 나옵니다.
유칼립투스는 치유와 힘을 상징하는 식물로, 크리스마스에 유칼립투스 나무 아래에서 키스하며 고백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도 합니다. 유칼립투스를 키워보고 싶으신 분들은 위의 관리법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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