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의 특징과 생김새, 가삿말 속 목련은?

목련꽃, 이렇게 생겼대요!

목련꽃! 봄 되면 크고 하얀 꽃 몽글몽글 피는 거 보셨죠? 진짜 예쁘잖아요.

• 꽃이 엄청 커요 : 다른 봄꽃들보다 훨씬 커서 활짝 피면 손바닥만 할 정도예요. 꽃잎도 6~9개 정도 되는데, 겹으로 된 목련은 꽃잎이 더 많아서 더 풍성해 보이죠.
• 색깔도 여러 가지 : 제일 흔한 건 하얀색인데, 분홍색이나 보라색, 노란색 목련도 있대요. 색깔마다 느낌이 확 다르죠?
• 꽃봉오리가 붓 닮았대 : 꽃 피기 전에 봉오리 보면 붓끝처럼 생겨서 옛날 사람들은 '목필'이라고도 불렀대요. 그 봉오리가 점점 커지면서 꽃잎이 쫙 펴지는 모습이 진짜 우아해요.
• 봄 시작 알리미 : 벚꽃보다 조금 일찍 피어서 '아, 이제 진짜 봄이 왔구나!' 하는 느낌을 주죠. 아직 날씨가 쌀쌀할 때도 꿋꿋하게 꽃 피우는 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요.
• 향기가 은은하고 달콤 : 가까이 가면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향기가 솔솔 나요. 멀리서도 목련꽃 향기 맡으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 잎보다 꽃 먼저 뿅! : 신기하게 잎이 나오기도 전에 꽃이 먼저 피어요. 앙상한 가지에 커다란 꽃이 확 피어나니까 더 눈에 띄고 예쁜 것 같아요.
• 피는 건 예쁜데… : 아쉽게도 목련꽃은 활짝 피고 며칠 안 돼서 툭 떨어져 버려요. 그래서 더 아쉽고, 더 기억에 남는 것 같기도 해요.

목련꽃에 대한 노래나 시도 있을까?

목련꽃이 워낙 예쁘니까, 옛날부터 많은 예술가들이 목련꽃을 보고 감동받아서 노래나 시를 썼대요. 목련꽃은 짧게 피었다 지지만, 그 아름다움이 워낙 강렬해서 그런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있고, 여러 예술 작품으로도 표현된 것 같아요.

• '목련꽃 그늘 아래서'라는 시 : 박목월 시인이라는 아주 유명한 분이 쓴 시인데, 목련꽃 그늘 아래 있는 사람의 마음을 잔잔하게 표현했어요. 하얀 목련꽃 보면서 느끼는 순수하고 예쁜 감정이 잘 느껴져요. 목련꽃 그늘 아래 골아 든 사나이하얀 옷자락 여며눈을 감아라.가슴 위에 차거운 달빛이 쏟아지는 밤아, 멀리 가시지 마라.사랑하는 사람이여.
• '목련화'라는 노래 : 김동진이라는 분이 곡을 붙이고 조영식이라는 분이 가사를 쓴 가곡인데, 멜로디도 예쁘고 가사도 정말 좋아요. 하얀 목련꽃 보면서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을 떠올리는 노래예요. 하얀 꽃잎이 눈처럼 흩날리네그리운 내 사랑 아득한 꿈결처럼오늘도 피어나 가슴 설레게 하네목련화 순결한 사랑
• '목련'이라는 동시 : 윤석중 선생님이라는 동화 작가님이 쓰신 시인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목련꽃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했어요. 하얀 붓 한 자루하늘 향해 들고무슨 글씨 쓰려고섰을까 목련은
• 뭔가 깨끗하고 순수한 거에 비유할 때도 : 목련꽃의 크고 하얀 잎을 보고 깨끗함이나 순수함을 떠올리면서 비유적으로 표현하기도 해요. 하얀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 같다거나, 하늘로 피어나는 맑은 영혼 같다고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