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과 용설란의 차이점은? 알로에와의 차이점은?

선인장과 용설란은 얼핏 같은 식물인 것 같지만 둘은 전혀 다른 식물입니다. 모양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 헷갈리기 쉬운 건 사실인데, 이들 둘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아래에서 선인장과 용설란의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인장과 용설란의 공통점

선인장과 용설란은 다육식물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요. 다육식물이란 잎이나 줄기에 물을 쌓아두는 식물이에요. 그런데 선인장과 용설란은 다른 식물과로 나뉘어져 있고 서로 친척도 아니에요.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선인장은 잎이 없고 줄기에 물을 쌓아두는 반면, 용설란은 가운데서 두꺼운 잎이 튀어나오는 거예요. 아래 사진에 나온 아가베를 보면 이해가 되실 거예요.

 

선인장과 용설란의 비슷한 점 둘을 혼동하기 쉬운 이유는 다육식물은 다 선인장이라고 여겨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선인장은 다육식물 중 하나일 뿐이고 용설란과 같은 식물과는 아니에요. 그렇지만 둘 다 원래 아메리카 대륙에서 왔고 멕시코 같은 건조한 곳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몇 가지 비슷한 점이 있어요.

 

용설란과 선인장 모두 물이 부족하거나 가뭄이 와도 잘 버틸 수 있다는 공통적인 특성이 있어요. 잎이나 줄기에 물을 쌓아두는 능력 덕분이에요. 그리고 둘 다 잎에 가시가 있어서 동물들이 쉽게 먹지 못하게 해요. 그런데 둘의 가시는 모양이 조금 다릅니다. 용설란은 잎의 옆이나 끝에 뾰족한 부분이 있고, 선인장은 줄기에 움푹 들어간 부분에서 가시가 나와요. 가시가 있는 부분을 잘 보면 둘을 쉽게 구분할 수 있어요. 물론 용설란 종류에 따라서는 가시가 아예 없거나, 끝에만 있는 종류도 있으니 식물의 종류부터 잘 파악해 두는 게 중요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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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과 용설란의 차이점

선인장과 용설란을 구별하려고 할 때 선인장은 몇 가지 특징이 있어서 쉽게 알아볼 수 있어요. 보통 선인장은 잎이 없거나, 잎 모양처럼 생긴 돌출부가 있고 줄기에 둥근 홈이 있어요. 홈 부분은 새싹이 변형된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여기서 선인장의 가시가 나오는데 그게 선인장의 특징적인 모습이죠. 새싹 부분은 꽃이삭을 만들기도 하고 꽃이 피는 곳이기도 해요.

 

대부분의 선인장 종에서는 선인장이 자란지 3~4년이 지나면 매년 여름에 꽃이 피어납니다. 그런데 용설란은 한 번 꽃을 피우고 나면 죽어버려요. 꽃이 피면 용설란은 식물에 비해 엄청 큰 꽃 줄기를 만들어요. 아래 사진을 보세요. 이 줄기는 가지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각 가지에는 꽃송이가 생겨요.

 

꽃이 죽으면 식물의 잎도 죽어버리는데요, 꽃을 피우기 전에 식물은 적어도 10년은 살아야 하고 몇 십 년 동안 살아가는 종도 있어요. 그런데 대부분의 종은 꽃을 피우기 전 해에 새끼를 낳기 시작해요. 이렇게 해서 새로운 식물이 오래된 식물을 대신할 수 있게 되는 거예요.

 

새끼가 많이 생기면 식물이 너무 많이 자라서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요, 새끼를 따서 다른 곳에 옮겨심을 수 있어요. 그런데 가시가 많긴 해서 새끼를 떼어내는 작업이 쉽지 않을 수는 있어요.

 

요즘은 보통 식물에 이름이 적혀 있어서 쉽게 알 수 있지만, 야외에서 자라는 식물은 구별하기가 어려울 수 있어요. 식물의 모양, 특히 잎에 가시가 있는 부분을 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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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와 아가베와 선인장의 차이점

알로에베라도 선인장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다육식물 중 하나에요. 용설란과 알로에를 비교하면 차이점을 알기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런데 알로에 잎은 부드러워서, 잎이 부러지면 안에서 투명한 젤이 나와요. 보통 햇빛 때문에 피부가 익었을 때 피부에 바르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 바로 그 알로에 젤이에요. 반면 용설란은 잎이 단단하고, 안에 물을 쌓아두기는 하지만 젤이 나오지는 않아요. 혹시 주변에 부러진 잎이 보인다면 그 잎에서 젤같은 것이 나왔는지를 잘 확인해 보세요. 그렇게 하면 알로에와 아가베를 구분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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