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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소철 키우기 방법, 흙과 화분, 물주기, 비료주기, 가지치기, 월동

by 알아봐요 2024. 1. 26.

소철 키우기 방법, 흙과 화분, 물주기, 비료주기, 가지치기, 월동

 

소철은 지구 상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 중 하나로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온도와 습도가 높은 아열대 지방에서 온 특성 상 우리나라에서 키울 땐 어느정도 소철이 좋아하는 환경을 맞춰주어야 잘 자라는데요. 그렇다면 소철 키우기에서 주의해야 하는 것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아래에서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1. 흙과 화분 선택하기

 

소철은 통풍이 잘 되고 배수가 좋은 흙을 좋아합니다. 흙이 너무 젖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흙과 모래를 1:1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철은 뿌리가 깊게 자라기 때문에, 깊고 넓은 화분을 선택해야 합니다. 화분 바닥에는 돌이나 조약돌을 깔아서 배수를 도와줍니다.

 

2. 물주기와 비료주기

소철은 물주기가 가장 중요한데요, 흙이 말랐을 때만 충분히 물을 주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여름철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물을 줄 때는 줄기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물이 고이지 않도록 화분을 기울여서 물기를 빼줍니다. 비료는 봄에 새로운 잎이 나오기 전에 한 번 주면 충분합니다. 비료는 액상비료나 고체비료 중에 고형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액상비료는 뿌리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희석해서 사용하거나, 흙에 고형비료를 섞어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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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지치기

소철은 가지치기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라게 할 수 있습니다. 가지치기는 봄이나 가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치기를 할 때는 소철의 줄기를 1/3 정도 자르고, 잘라낸 부분에는 흙이나 모래를 묻혀서 상처가 감염되지 않도록 합니다. 잘라낸 줄기는 삽목을 통해 아기 소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잘라낸 줄기를 한 달 정도 말린 후, 흙과 모래를 섞은 배지에 꽂아줍니다. 삽목한 줄기는 물을 적게 주고, 습도를 높여주면 뿌리가 잘 자랄 수 있습니다.

 

4. 병충해 예방하기

소철에게 흔히 발생하는 해충은 진딧물, 노린재 등이 있습니다. 소철의 줄기나 잎에 붙어서 수액을 빨아먹고, 병균을 옮기는 역할을 합니다. 해충을 예방하려면 소철의 줄기와 잎을 자주 살펴보고, 물에 적신 천이나 면봉으로 닦아줍니다. 해충이 발견되면 살충제를 뿌려서 눈에 보이는 성충과 모든 알을 제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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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철은 뿌리썩음병, 줄기썩음병, 잎점무늬병 등에 걸릴 수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발생합니다. 질병을 예방하려면 소철의 물주기와 비료주기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병에 걸리게 되면 병든 부분을 제거하고 방제제를 뿌려서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5. 겨울철 월동

소철은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특별한 보호가 필요합니다. 소철은 영하 5도 이하의 기온에서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실내나 온실로 옮겨주어야 합니다. 온도가 낮아도 햇빛은 충분히 받아야 하므로 남향이나 동향의 창가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난방기나 히터와 너무 가까이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난방기나 히터는 소철의 잎이 말라버리거나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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