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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집에서 커피나무 키우기 방법 및 커피나무의 특징과 종류 알아보기

by 알아봐요 2024. 1. 26.

집에서 커피나무 키우기 방법 및 커피나무의 특징과 종류 알아보기

 

커피나무는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의 원료가 되는 식물로,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관목입니다. 광택이 나는 녹색 잎과 향긋한 꽃, 그리고 붉은색의 열매를 피우는데 실내에서도 키울 수 있어 점차 인기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럼 집에서 커피나무 키우기를 할 때 주의할 사항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나무의 종류

 

커피나무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커피 아라비카(Coffea arabica)와 커피 로부스타(Coffea robusta)가 있습니다. 커피 아라비카는 고도가 높은 산지에서 자라는 품종으로, 향과 맛이 좋아서 고급 커피로 간주됩니다. 커피 로부스타는 고온과 습도에 강한 품종으로 카페인 함량이 높고 쓴맛이 강합니다. 커피 아라비카와 커피 로부스타는 잎의 크기와 모양, 꽃의 색깔, 열매의 크기와 모양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커피 아라비카는 잎이 작고 타원형이고, 꽃이 하얀색이고, 열매가 작고 달걀 모양입니다. 커피 로부스타는 잎이 크고 둥근형이고, 꽃이 분홍색이고, 열매가 크고 원형입니다. 커피나무의 종류에 따라 키우는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구입하실 때 잘 확인하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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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무 키우기

온도와 습도 관리

커피나무는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식물인 만큼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커피나무의 적정 온도는 20~25℃이며, 겨울엔 최저 13℃ 이상을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너무 추운 곳에 두면 잎이 시들거나 떨어질 수 있습니다. 커피나무의 적정 습도는 40~70%입니다. 습도가 너무 낮으면 병충해가 생길 수 있으며 가습기나 분무기를 사용하여 주변에 물을 뿌려주고, 다른 식물과 함께 두어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습도가 너무 지나치게 높아져도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커피나무 화분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는 것이 좋고, 물을 줄 때는 흙이 마르면 주세요.

 

햇빛 관리

커피나무는 햇빛이 많이 필요한 식물입니다. 실내에서 키울 때는 가장 햇빛이 잘 드는 창가나 베란다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햇빛이 너무 강하면 잎이 타거나 노랗게 변할 수 있으니 여과된 빛을 받을 수 있도록 차광막이나 커튼을 사용해주세요. 실외에서 키울 때는 다른 나무나 풀의 그늘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나무는 자생지에서는 다른 나무들보다 낮게 자라기 때문에 너무 쨍한 빛보다는 큰 나무들 사이로 들어오는 은은한 햇빛을 실제로 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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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과 물주기

커피나무는 흙의 pH가 6.0~6.5인 산성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일반적인 원예용 상토에 심어도 되지만, 커피나무가 좋아하는 수분과 산성을 맞춰주기 위해 피트모스나 마사토와 같은 재료를 섞어주면 더 좋습니다. 피트모스는 pH가 3.5~4.5로 산성이고, 보수성이 높아서 수분을 잘 머금어줍니다. 마사토는 pH가 5.5~6.5로 산성이고, 통기성이 좋아서 흙의 공기 순환이 잘 되게 해줍니다. 피트모스와 마사토를 각각 1:1 비율로 섞어서 흙에 20~30% 정도 첨가해주면 커피나무가 좋아하는 토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커피나무의 물주기는 겉흙이 마르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흙의 상태를 확인하고,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가 잘 되는 화분을 사용해주세요. 물을 줄 때는 뿌리에 직접 물을 주지 말고, 화분의 가장자리에 물을 주세요. 뿌리가 물을 찾아가게 하면 뿌리가 건강하게 자랍니다.

 

분갈이

커피나무는 2~3년 주기로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는 봄철에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분갈이를 할 때는 커피나무의 뿌리를 살펴보고, 썩거나 부러진 뿌리는 가위로 잘라내주세요. 그리고 새로운 화분에 흙을 채우고, 커피나무를 옮겨 심어주세요. 새로운 화분은 기존의 화분보다 한 사이즈 큰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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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

커피나무에게 가지치기는 필수는 아니지만, 커피나무의 모양을 예쁘게 만들거나 커피 열매를 맺게 하려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치기는 봄이나 가을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치기를 할 때는 커피나무의 가장자리에 있는 가지를 잘라내고, 가지 사이의 간격을 넓혀주면 됩니다. 가지치기를 하면 커피나무의 꽃이나 열매가 많이 달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커피나무의 꽃은 하얀색이나 분홍색이고, 향기가 좋습니다. 커피나무의 열매는 처음에 녹색이었다가 익으면 붉은색이나 갈색이 됩니다. 커피나무의 열매는 식용이 가능하지만 그냥 먹으면 맛이 좋지는 않죠. 커피나무의 열매를 진짜 마실 수 있는 커피로 만들려면 열매를 따서 씨앗을 꺼내고 씨앗을 볶고 갈아서 물에 우려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커피나무의 열매를 커피로 만드는 과정은 꽤 복잡하고 어렵지만 물론 집에 작업도구가 있다면 내가 직접 재배한 커피콩으로 커피를 내려마시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겠습니다.

 

병충해 예방과 치료

커피나무는 병충해에 취약한 식물입니다. 커피나무의 병충해에는 녹병, 잎말림병, 균사병, 진딧물, 진딧방아, 진딧벌레 등이 있습니다. 커피나무의 병충해를 예방하려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고, 물을 적당히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커피나무의 잎이나 열매에 이상이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병충해가 발견되면 즉시 제거하고, 적절한 약제를 사용해주어야 합니다.

 

커피나무 키우기의 장점과 단점

커피나무를 키우는 것은 재미있고 도전적인 취미입니다. 커피나무를 키우면서 커피의 역사와 문화, 식물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죠. 커피나무는 실내에서도 키울 수 있고 공간이 부족한 분들이 키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공기정화와 습도조절에도 좋고 커피나무의 향기로운 꽃과 열매는 우리의 눈과 코도 즐겁게 해줍니다. 하지만 커피나무를 키우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커피나무는 다른 나무들보다 온도와 습도, 햇빛, 토양, 물주기 등에 민감하고, 병충해에도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커피나무를 집안에서 키우려면 밖에서 전문가들이 재배하는 만큼 커피나무의 특징과 요구사항을 잘 알고, 세심하고 꾸준하게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커피나무를 키우는 것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일이지만, 물론 그만큼 보람과 즐거움도 큰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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