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레카야자를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레카야자는 나사가 인정한 공기정화 식물로,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관엽식물입니다. 하지만 잎마름이나 과습 등의 문제로 쉽게 시들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레카야자 키우기를 잘 하려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화분과 흙 선택하기
아레카야자는 뿌리가 깊게 자라기 때문에, 깊고 넓은 화분을 선택해야 합니다. 화분 바닥에는 돌이나 조약돌을 깔아서 배수를 도와줍니다. 흙은 통풍이 잘 되고 배수가 좋은 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흙이 너무 젖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흙과 모래를 1:1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거나 상토나 분갈이 흙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2. 물주기와 비료주기
아레카야자는 물주기가 가장 중요한데요, 흙이 말랐을 때만 충분히 물을 주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여름철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물을 줄 때는 줄기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물이 고이지 않도록 화분을 기울여서 물기를 빼줍니다. 비료는 봄에 새로운 잎이 나오기 전에 한 번 주면 충분합니다. 비료는 액상비료나 고체비료 중에 고형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액상비료는 뿌리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희석해서 사용하거나, 흙에 고형비료를 섞어서 사용합니다.
3. 햇빛과 온도 조절하기
아레카야자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워야 합니다. 원래는 열대지방에서 자라기 때문에, 햇빛이 많은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직사광선은 잎에 화상을 입힐 수 있으니, 레이스 커튼을 넘어 햇살이 닿는 곳을 선택해 놓으세요. 여름에는 햇빛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실내나 반음지로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레카야자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실내의 가능한 한 따뜻한 장소에 두세요. 온도가 낮아도 햇빛은 충분히 받아야 하므로, 남향이나 동향의 창가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난방기나 히터와 너무 가까이 두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난방기나 히터는 소철의 잎이 말라버리거나,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4. 가지치기
아레카야자는 가지치기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라게 할 수 있습니다. 가지치기는 봄이나 가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치기를 할 때는 소철의 줄기를 1/3 정도 자르고, 잘라낸 부분에는 흙이나 모래를 묻혀서 상처가 감염되지 않도록 합니다. 잘라낸 줄기는 삽목을 통해 새로운 아레카야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삽목은 잘라낸 줄기를 한 달 정도 말린 후, 흙과 모래를 섞은 배지에 꽂아줍니다. 삽목한 줄기는 물을 적게 주고, 습도를 높여주면 뿌리가 잘 자랄 수 있습니다.
5. 해충과 질병 예방하기
아레카야자는 해충과 질병에 강하지만, 완전히 면역은 아닙니다. 아레카야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해충은 진딧물, 코치니엘, 진노린재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아레카야자의 줄기나 잎에 붙어서 수액을 빨아먹고, 병균을 옮기는 역할을 합니다. 해충을 예방하려면, 아레카야자의 줄기와 잎을 자주 살펴보고, 물에 적신 천이나 면봉으로 닦아줍니다. 만약 해충이 발견되면, 살충제를 뿌려서 제거해줍니다. 아레카야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병은 뿌리썩음병, 줄기썩음병, 잎점무늬병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은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더욱 잘 발생합니다. 질병을 예방하려면 아레카야자의 물주기와 비료주기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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