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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암리차르 가볼곳, 암리차르의 주요 명소

by 알아봐요 2023. 7. 17.

암리차르 가볼곳

인도 펀자브 주에 위치한 영적인 종교와 문화의 수도인 암리차르는 매년 수백만의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도시입니다. 풍부한 역사, 영광스러운 신전, 맛있는 음식, 활기찬 재래시장 등이 따뜻하게 맞이하며 이국적이면서도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데요. 오늘은 이 암리차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함께 보기] 시크교와 황금사원 자세히 알아보기

 

1. 황금 사원

의심의 여지 없이 암리차르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는 바로 황금 사원입니다. 찬란하게 빛나는 황금 외관과 평화로운 호수가 있는 이곳은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평온감을 줍니니다. 시크교의 중심지이자 신성한 사원인 황금 사원은 종교적 신념과 관계없이 사람들을 환영합니다. 이곳에서 시크교의 기도 의식에 참여하고 랑가르를 통해 모든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신성한 물에 발을 담그는 경험은 다른 어떤 경험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아래는 요즘 TV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빠니보틀이 약 4년 전 황금사원에 방문했던 모습입니다.

 

2. 잘리안왈라 바그

암리차르는 인도의 독립 투쟁 당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 곳 중 하나입니다. 잘리안왈라 바그는 1919년 영국 군인들에 의해 수백 명의 무고한 인도인들이 학살된 장소입니다. 현재는 그 사건을 추모하는 공원이 되어있는데 벽 군데군데에 총탄 자국이 남아있고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우물 등이 있어 당시의 상황을 현재까지도 생생하게 알 수 있게 합니다.

3. 와가 보더 공동경비구역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 위치한 와가 경계에서는 국기 하강식 행사가 매일 열립니다. 비록 두 나라가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각 나라를 지키는 경비병들 간에 활기찬 인사를 나누고 국경과 관계 없이 평화의 메시지와 우리는 하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 이 행사를 보는 것만으로도 큰 인류애를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4. 미식의 낙원

암리차르 여행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식 문화를 즐기는 것으로 완성됩니다. 펀자브 음식은 풍부한 맛, 푸짐한 양, 그리고 다양한 향신료가 듬뿍 사용되는 것으로 유명하며 길거리 음식으로도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재료로 채운 맛있는 빵과 매운 병아리콩 카레(초레)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암리차리 쿨차(Amritsari Kulcha)와 향긋하고 부드러운 라시는 놓치면 안 될 현지식 중 하나입니다. 암리차르 구시가지의 좁은 골목길, 특히 유명한 구루 카 바자르(Guru Ka Bazaar)와 황금 사원 근처의 붐비는 골목길에 가보면 전통 다바(길거리 음식점)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없는 게 없는 미식의 낙원에 빠져볼 수 있습니다.

5. 재래시장 방문

암리차르는 현대적인 시장도 있고 전통 시장도 많아 쇼핑광들에게는 보물 창고나 다름없습니다. 홀 바자르(Hall Bazaar)와 카트라 자이말 싱(Katra Jaimal Singh)의 좁은 골목길에는 펀자브 주의 전통적인 신발인 푸자비(Punjabi Jutti)부터 화려한 풀카리 자수, 전통 직물 및 수공예 보석 등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향신료와 건과일, 현지 간식도 빼놓으면 안되겠죠. 암리차르의 재래시장을 탐험하다 보면 단지 기념품을 구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펀자브의 풍부한 예술을 만나볼 수 있기도 합니다.

6. 분리독립 박물관 (Partition Museum)

1947년의 영국령 인도가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분리된 시점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당시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증언, 사진 및 유품 등을 통해 분리의 비극과 그 이후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7. 카트라 도보 여행

암리차르의 역사는 수 세기에 걸쳐 이어져 있는데 도보 여행을 해보면 더욱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트라(Katra)라고도 알려져 있는 단단한 돌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의 좁은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면 고빈드가르 요새(Gobindgarh Fort), 람 바그 궁전(Ram Bagh Palace), 카이루딘 목욕탕(Khairuddin Mosque) 등 전통과 예술이 살아있는 다양한 건축물을 만나 되며 옛 시대의 웅장함을 엿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도보 여행은 또한 현지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현지인들에게 역사에 대해 물어보고, 건물과 문화의 의미에 대해 물어보면서 암리차르의 문화적 특징에 대해 살아있는 정보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재래 시장에 가보고, 역사적인 명소에 가보는 것도 좋지만 구시가지의 미궁 같은 골목길을 그냥 걷다가 헤매어보기만 해도 암리차르의 참면모를 알 수 있게 됩니다.

 

8. 각종 축제

암리차르는 축제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4월에 열리는 바이사키 축제는 음악과 무용, 화려한 행진 등 펀자브 문화와 종교를 만나볼 수 있는 축제입니다. 홀라 모할라(Hola Mohalla)와 홀리(Holi)는 무예와 전통 공연의 장관을 선보입니다. 이러한 축제들은 암리차르의 사람들의 열정과 삶의 활력, 그리고 이들의 과거와 현재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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