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시미아, 일명 몽키 오키드 또는 ‘원숭이 얼굴 난초’라고 불리는 난초꽃이 있습니다. 원숭이의 얼굴을 닮은 독특한 꽃 모양으로 주목받는 난초인데요. 이 특이한 특징 덕에 난초 애호가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꽃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드라큘라 시미아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분류 및 설명
몽키 오키드라고 불리는 난초 꽃은 Orchidaceae과 Dracula속에 속합니다. "드라큘라"라는 용어는 두 개의 긴 꽃받침이 용의 송곳니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뱀파이어과인 드라큘라와는 관련이 없다네요. 그리고 "시미아"라는 종 이름은 '원숭이'를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원숭이 같은 얼굴 덕에 이런 이름이 끝에 붙었습니다.
이 난초의 구조는 기둥, 꽃잎, 입술의 배열이 원숭이의 얼굴을 매우 닮게 하며, 꽃마다 약간씩 다른 표정을 지니고 있습니다. 꽃은 계절에 상관없이 피며, 한 번에 여러 꽃이 차례로 피어나며, 익은 오렌지의 향기를 풍깁니다.
드라큘라 시미아 서식지 및 분포
드라큘라 시미아는 에콰도르와 페루의 구름 숲이 원산지입니다. 이러한 서식지는 일반적으로 해발 1,000에서 2,000미터 사이에서 발견되며, 이 난초가 자라기 위한 시원하고 습한 환경이 필수적입니다.
몽키 오르키드는 인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림 벌채와 같은 환경적 압력으로 인해 자연 서식지에서 위협을 받고 있으며, 멸종 위기에 처해 있어 보존 노력이 중요합니다.
드라큘라 시미아 재배 및 관리
드라큘라 시미아를 재배하는 것은 특정한 성장 조건 때문에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난초를 재배하려는 사람들은 자연적인 구름 숲 환경을 어느 정도 재현해야 합니다. 높은 습도를 유지하고, 충분한 공기 순환과 밝고 간접적인 빛을 제공하는 것 등이 필요합니다. 흙은 배수가 잘 되어야 하며 소나무 껍질, 코코넛 껍질, 펄라이트와 잘게 잘린 이끼, 목탄 등이 혼합된 것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주기는 약 7~10일마다 정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기질을 약간 습하게 유지하지만 너무 축축해지지는 않도록 해야 합니다. 봄과 여름에는 균형 잡힌 난초 비료로 주 1회 비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큘라 시미아는 온도 변화에 민감하므로 16-24°C의 범위 내에서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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