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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만드는법,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탕후루 만들기

by 알아봐요 2023. 8. 11.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의 길거리 음식인 탕후루는 신선한 과일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바삭바삭한 설탕 코팅으로 만들어진 달콤한 간식거리죠. 가장 흔하게 보이는 탕후루는 딸기 5~6개가 긴 나무막대에 길게 꽂혀있는 형태인데요. 오늘은 집에서 직접 딸기 탕후루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탕후루 만드는법,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탕후루 만들기

 

먼저 재료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신선한 딸기 (딸기 외 다른 과일도 가능)
  • 설탕
  • 얼음 몇 개
  • 넓적한 냄비 또는 그릇
  • 긴 나무 꼬치

 

[함께 보기] 탕후루 칼로리? 탕후루의 유래와 역사는?

 

1단계 : 딸기 꼬치 만들기

  • 딸기 세척 및 건조 : 딸기를 찬물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깨끗한 종이 타올로 가볍게 두드려 말립니다. 수분이 너무 많이 남아있으면 설탕 코팅을 만들 때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최대한 물기가 없을 때까지 말려줍니다.
  • 딸기 꼬치 만들기 : 딸기를 나무 꼬치에 조심스럽게 끼웁니다. 딸기에 잎이 달려있는 경우 나중에 설탕에 달라붙을 수 있으니 잎은 최대한 모두 떼어내어 줍니다.

 

2단계 : 얼음물 준비하기

  • 오븐에 넣는 넓적한 판이나 냄비 또는 후라이팬 등에 찬물을 3cm 정도의 높으로 채우고 얼음을 몇 개 넣어줍니다.

 

3단계 : 설탕물 끓이기

  • 설탕물 만들기 : 설탕과 물을 대략 설탕 2에 물 1의 비율로 섞어서 설탕물을 만듭니다. 부드럽게 저어 설탕 입자를 모두 녹입니다.
  • 설탕물 가열 : 냄비를 센 불에 놓고 설탕 혼합물을 끓입니다. 설탕물이 충분히 끓을 때까지 설탕물을 끓여줍니다. 어느정도 끓었다 싶으면 나무 꼬치를 설탕물에 담가 설탕물을 묻혀준 뒤 즉시 얼음물에 넣어봅니다. 이때 꼬치 표면에 묻은 설탕물이 바로 단단하게 굳어서 설탕 코팅이 생긴다면 적정 온도가 된 것이며 즉시 굳지 않는다면 좀 더 끓여야 합니다. 다만 냄비가 너무 과열되는 경우 설탕물이 타버릴 수 있으니 최대한 140도는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설탕물 1초간 식히기 : 설탕물이 적정 온도에 도달했다면 온도가 그보다 더 높아져 설탕이 타지 않도록 냄비를 얼음물에 약 1초간 담가 급속 냉동을 시킨 뒤 바로 빼줍니다.

 

4단계 : 끓인 설탕물에 딸기 담그기

  • 꼬챙이에 꽂은 딸기를 설탕물에 담그고 천천히 돌려가면서 전체적으로 설탕물을 묻혀줍니다. 이때 냄비를 부드럽게 기울여주면 작업이 좀 더 쉬워집니다. 설탕물을 잘 입힌 꼬치를 잘 세워놓아 여분의 설탕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게 합니다. 참고로 설탕물은 식으면서 굳기 시작하므로 설탕물이 너무 뻣뻣해지기 전에 모든 딸기에 설탕물을 입힐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게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5단계: 탕후루 식히기

  • 설탕물을 입힌 딸기 탕후루를 잘 식혀줍니다. 이렇게 하면 설탕물이 시중에 파는 탕후루와 같이 투명하고 딱딱하게 굳게 됩니다.

 

6단계: 완성된 딸기 탕후루 즐기기

  • 나만의 딸기 탕후루가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겉바속촉의 탕후루를 즐기시면 됩니다.

 

딸기 탕후루를 만드는 것은 아무래도 중간에 설탕물을 끓였다가 빠르게 묻히는 과정이 있어서 번거로울 수는 있지만 몇번 만들다 보면 내가 원하는 최적의 두께와 최적의 바삭함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냉동실에 조금 얼려서 먹으면 무더위를 쫓을 수 있는 훌륭한 간식거리가 되는 탕후루, 오늘 한 번 직접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팁) 냄비에 남아있는 설탕물은 그냥 닦아내려면 쉽지 않은데요, 냄비를 물에 한 시간 정도 담가 설탕을 녹인 후에 닦거나 냄비에 물을 한두 컵 넣고 다시 끓여 부드럽게 만들면 좀더 닦기가 쉬워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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