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심는 꽃 7가지

여름의 온기가 우리를 감싸 안는 7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7월은 멋진 여름꽃을 심기에 참 좋은 달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7월에 씨를 뿌렸을 때 잘 자라는 꽃 7가지를 선별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눈에 즐거움을 주는 아름다운 꽃들을 만나보세요.

 

1. 극락조 꽃

극락조 꽃을 한 번 보면 그 이름이 왜 붙었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실제 극락조를 닮은 독특한 모양의 꽃은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정도입니다. 색감도 쨍해서 열대지역을 떠올리게 하는 이국적인 매력도 있는데요. 극락조는 성장에 있어 충분한 햇빛과 물을 필요로 하기에 7월에 심어보기 좋습니다. 다만 열대지역에서 온 특성 상 추위에는 강하지 않으며 겨울철에는 반드시 실내에서 키워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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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망초

물망초는 그 이름 그대로 섬세한 꽃이지만 어떤 정원에든 잘 어울리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꽃의 가운데는 노란색이고 꽃잎은 푸른색을 띱니다. 5월부터 9월까지 파종할 수 있으며 7월에 씨앗을 뿌리면 초가을까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망초는 간접 그늘을 좋아하며 축축하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씨앗이 만들어지면 스스로 씨를 뿌려서 해마다 꽃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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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델피늄 (델피니움)

길게 자라면서 여러 꽃을 한번에 피우는 다년생의 델피늄도 7월에 씨앗을 심어볼 수 있으며, 7월에 심으면 이듬해 여름에 꽃이 핍니다. 매일 6~8시간 정도 햇빛이 잘 들고 배수가 좋은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에서는 길게 자라는 줄기에 지지대를 대주면 좋습니다. 꽃은 대체로 파란색에서 보라색이지만 분홍색과 빨간색, 흰색 꽃도 간혹가다 볼 수 있습니다. 꽃은 7~9월 사이에 핍니다. 잎은 양치류 식물처럼 손바닥 모양으로 펼쳐져 3~5개로 갈라져 있습니다. 다만 델피니움은 씨앗에 독성이 있으니 어린 아이나 애완동물이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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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팬지

생동감 넘치는 색상으로 유명한 팬지는 여름의 정원에 잘 어울립니다. 7월에 팬지 씨를 심으면 이른 가을 정도에 꽃을 볼 수 있습니다. 팬지는 부분적인 그늘에서 잘 자라며 특히 여름철에 키우는 경우 너무 고온에서는 꽃이 말라죽을 수 있으니 서늘한 그늘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 키우며 물을 잘 주어야 합니다. 팬지는 내한성이 좋아 영하 온도로 내려가지 않는 이상 추위도 견딥니다. 가을에 팬지꽃이 피면 씨앗을 얻어놓았다가 추울 때 이어서 파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5. 금잔화 (메리골드)

금잔화는 해충에 강하여 여름에 키우기 좋은 꽃입니다. 진딧물과 선충류와 같은 해충을 억제하는 능력으로 알려져 있어 다른 작물과 함께 키우면 해충 퇴치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7월에 금잔화 씨를 파종하면 가을까지 꽃이 지속됩니다. 키우는 데에는 충분한 햇빛과 배수가 잘 되는 흙이 필요합니다. 꽃은 밝은 주황색, 노란색, 빨간색 등으로 핍니다.

 

6. 백일홍

백일홍은 꽃이 100일간 오래 지속된다고 하여 이름도 백일홍이죠. 재배도 어렵지 않은 편이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한해살이 풀입니다. 7월에 씨앗을 심으면 첫 서리가 내릴 때까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키는 90cm 정도까지 자랍니다. 백일홍을 키울 땐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키우면서 정기적으로 물을 주어야 합니다. 꽃은 핑크, 빨강, 주황, 노랑, 보라 등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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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코스모스

코스모스도 7월에 씨앗을 심어볼 수 있습니다. 여름 바람에 섬세한 꽃잎이 하늘하늘 우아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는 것도 참 아름답죠. 코스모스는 상대적으로 유지 관리가 적은 식물이므로 초보자에게도 적합합니다. 꽃의 색깔은 흰색과 분홍색, 선명한 빨간색, 보라색 등 다양하며 다양한 색상이 한데 모여 몽환적인 분위기도 연출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