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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해외여행 국가 추천, 사진으로 남길만한 장소 모음

by 알아봐요 2023. 6. 22.

우리나라를 포함한 북반구는 7월이면 본격적인 여름철입니다. 우리나라는 작년 7월 최고기록이 약 30도, 비공식적으로 최고 온도는 38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올해도 폭염일수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아질 수 있다니 국내 여행은 쉽지 않겠지만 대신 우리나라보다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해외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1. 스위스

  • 7월 온도 : 16~27도
  • 가볼 곳 : 시옹 성, 제네바 호수, 알프스 티틀리스 산, 라인 폭포, 융프라우 패러글라이딩, 루체른 목조 예배당 다리, 취리히 베른 치트글로게 시계탑, 루체른 필라투스, 체르마트 마테호른 케이블카
  • 먹을 것 : 라끌레(Raclette, 치즈 요리), 뢰스티(Rösti, 전통 감자요리), 스위스 초콜릿, 치즈
  • 가는 법 : 항공편으로 취리히, 바젤 또는 제네바 공항에 도착하거나 인근 국가에서 기차 이용

 

스위스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문화를 자랑하는 유럽의 보석과 같은 나라죠. 여름 온도는 최고 27도 정도로 우리나라보다는 덜 더운 7월을 보낼 수 있습니다. 스위스는 알프스 산맥에서 산악 자전거를 타거나 패러글라이딩과 같이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고 그냥 차를 타고 융프라우의 만년설이나 수정처럼 맑은 호수만 감상해도 절로 시원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융프라우 패러글라이딩
융프라우 패러글라이딩

 

전통이 살아있는 고산지대 마을 곳곳에 방문해 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7월엔 베른의 시계탑이나 루체른의 목조 예배당 다리, 그리고 각종 여름 축제를 보러 도시 여행을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산봉우리와 함께 어디를 찍어도 그림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위 스위스는 7월에 날씨가 따뜻하고 화창하므로,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그리멘츠
그리멘츠

 

스위스는 역사와 문화가 풍부한 도시들도 많이 있습니다. 취리히, 제네바, 베른, 루체른, 바젤 등의 도시들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장소와 유명한 박물관도 많습니다.

루체른
루체른

 

2. 남아프리카 공화국

  • 7월 온도 : 21~25도
  • 가볼 곳 : 크루거 국립공원 (Kruger National Park), 희망봉, 케이프타운 보캅마을 (Bo-Kaap), 프리토리아 야카란다 애비뉴 (Jakaranda Close), 볼더스 비치 (Boulders Beach)
  • 먹을 것 : 빌통 (Biltong, 전통 육포), 드로보스 (전통 건소세지), 보보티 (Bobotie, 전통 파이), 브레보스 (Boerewors, 전통 소세지), 포이키코스 (Potjiekos, 전통 고기스튜), 개츠비 (Gatsby, 전통 서브)
  • 가는 법 : 케이프타운 국제공항, 탐보 국제공항(요하네스버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에 위치한 다문화 국가죠. 다양한 인종과 언어, 종교가 공존하는데 그 이유로 무지개 나라라고도 불립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자연과 문화가 풍부한 나라로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관광지도 많습니다.

소웨토 번지점프
소웨토 번지점프

 

7월은 남아공에서 겨울이지만 날씨는 따뜻하고 건조하여 야생동물들이 물을 찾아 나오기 때문에 사파리를 즐기기에 적합한 시기입니다. 크루거 국립공원이나 힐스네크 자연보호구역에서는 사자, 코끼리, 코뿔소, 버팔로, 표범, 기린 등이 야생에서 사는 모습 그대로를 볼 수 있습니다. 사파리용 트럭을 빌리거나 자가 운전으로 방문해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혹시 크루거 국립공원에 가신다면 아직 일교차가 심하니 따뜻한 옷 하나는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크루거 국립공원
크루거 국립공원

 

남아공은 바다에 나가면 고래를 만날 수 있는 몇 안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7월부터 11월까지는 고래들이 남대서양과 인도양으로 이동하는 시기로 허만스 도프나 가든 루트에 가보면 고래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닷가 쪽으로 생각하신다면 볼더스 비치에 가서 아프리카 펭귄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베티스 베이
베티스 베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도시의 분위기도 매력적입니다. 입법수도인 케이프타운은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어우러져 있으며 테이블 마운틴이라고 불리는 평평한 산 정상에 오르면 도시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도 있습니다. 케이프타운에는 로빈 섬이라는 역사적인 장소도 있습니다. 아파르트헤이트 시대에 정치범들을 수용하던 감옥으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도 18년간 이곳에서 생활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최대 도시인 요하네스버그에 간다면 아파르트헤이트 박물관이나 소웨토 등에 가서 남아공의 역사를 훑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테이블 마운틴
테이블 마운틴

 

3. 캐나다

  • 7월 온도 : 19~23도
  • 가볼 곳 : 토론토 부근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급류 산책, 토론토 CN 타워, 몬트리올 노트르담 대성당, 세인트존 빙하 카약, 밴쿠버 스탠리 공원, 밴프 국립공원, 밴프 루이스 호수
  • 먹을 것 : 이민 국가 특성 상 전세계 모든 음식을 접할 수 있지만 영국의 영향도 없지 않아서 미국보다는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음
  • 가는 법 :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밴쿠버 국제공항

 

캐나다에는 많은 국립공원과 호수, 산, 폭포 등이 있어서 특히 자연 경관을 좋아하는 분들이 가보면 여름에도 시원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로키 산맥, 베이 오브 펀디 등 유명한 곳이 많고 숲, 빙하, 폭포, 바다 절벽, 얼어붙은 호수와 빙하까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여유롭게 트레킹이나 하이킹을 하기에도 좋고요.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오타와, 캘거리와 같은 도시에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토론토에 간다면 CN타워와 같은 도시 건축물도 체험해볼 수 있지만 차로 2시간 정도 달리면 나이아가라 폭포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보다 캐나다 쪽에서 보는 게 훨씬 더 장관입니다. 폭포 바로 앞까지 배를 타고 가까이 가볼 수도 있고, 폭포의 뒷면으로 이어지는 터널 안으로 들어가 방대하게 쏟아져내리는 폭포를 더 가까이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토론토 하버프론트와 CN타워
토론토 하버프론트와 CN타워

 

7월 중순에 캘거리에 방문한다면 스탬피드라는 세계 최대의 로데오 축제에도 참여해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서부로 간다면 스탠리 공원이 있는 밴쿠버나 인근의 록키산맥에서 트래킹을 하는 것도 굉장히 멋진 경험이 됩니다. 캐나다는 전세계에서 땅 면적이 두번째로 클 정도로 매우 광대하지만 인구는 우리나라보다도 적은 3,800만 명 수준이라 대도시에 가더라도 비교적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캐나다를 넉넉히 둘러보려면 차를 렌트하거나, 버스로 이동하거나, 캐나다를 횡단하는 열차를 타서 이동하는 것도 좋습니다.

루이스 호수
루이스 호수

 

4. 페루

  • 7월 온도 : 17~20도
  • 가볼 곳 : 마추픽추, 잉카 트레일, 아마존 열대우림, 티티카카 호수, 안데스 산맥
  • 먹을 것 : 잉카 콜라, 안티쿠초 (페루식 꼬치요리), 세비체 (페루 회무침), 추페 데 카마로네스 (Chupe de Camarones, 페루식 새우요리), 아히 데 가이나 (Aji de Gallina, 페루식 닭요리), 피스코 사워 (페루 국민 칵테일),
  • 가는 법 : 리마 호르헤 체베스 국제공항, 쿠스코 알레한드로 벨라스코 아스테테 국제공항, 이키토스 페리 선착장

 

남미의 서남부에 위치한 고대 문명의 발상지이자 다양한 자연 경관과 문화를 자랑하는 페루도 7월에 방문해보면 좋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7월은 페루에게는 겨울이지만 낮에는 따뜻하고 건조하여 비도 거의 내리지 않고 밤에는 추운 편이라 땀을 흘리지 않고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살페루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마추픽추를 비롯한 안데스 산맥의 잉카 유적들을 산책하거나 사진 찍기에 좋은 조건이 되는 것이죠. 참고로 잉카 트레일은 보통 7월이 되면 이미 만석이니 미리 예매해두는 게 좋겠습니다.

마추픽추
마추픽추

 

물론 잉카 트레일이 만석이더라도 살칸타이 (Salcantay) 트레킹을 택하거나 아니면 아예 아마존 열대우림에 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됩니다. 그리고 페루 하면 티티카카 호수와 우유니 소금사막도 빼놓을 수 없죠. 이렇게 페루에는 수많은 열대우림과 녹지로 뒤덮인 거대한 안데스 산맥 등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7월 28~29일에는 독립 기념 행사가 열리기도 하는데 이때 페루의 수도 리마 등에 방문한다면 화려한 퍼레이드와 음악, 맛좋은 음식을 더욱 활기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우유니 사막
우유니 사막

 

5. 인도네시아

  • 7월 온도 : 21~28도
  • 가볼 곳 : 발리 섬, 족자카르타 보로부두르 사원, 프람바난 사원, 브로모 화산, 반둥 따만 사파리, 카카반 섬, 코모도 섬
  • 먹을 것 : 나시고랭, 소토 (Soto, 고기국), 사떼 (Sate, 꼬치 숯불구이), 가도가도 (채소 샐러드), 른당 (장조림), 박소 (미트볼 수프), 통셍 (양고기국)
  • 가는 법 : 발리 덴파사르 국제공항,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발리 크루즈

 

17,000개의 섬과 여러 활화산이 있는 섬나라인 인도네시아는 7월에 방문하여 다양한 문화와 자연경관을 만끽하기에 좋은 나라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적도 부근에 위치한 열대기후의 나라로 일년 내내 기온이 비슷한면서 7월에도 21도에서 28도 사이의 온도에서 왔다갔다 하지만 7월은 건기에 해당하여 비가 덜 오고 습도도 다른 때보다 낮은 편입니다. 우리나라의 7월보다는 훨씬 덜 더우면서 덜 습하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이죠.

발리섬
발리섬

 

발리 섬은 아름다운 해변과 스파, 요가 등을 즐길 수 있는 휴양지인데 7월에 발리 쪽으로 간다면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하고 시원한 음료를 한 잔 하며 해변가에 누워있기도 딱 좋은 날씨가 됩니다.

브로모 화산
브로모 화산

 

인도네시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자바섬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세계에서 가장 큰 불교사원인 보로부두르 사원과 프람바난 사원, 그리고 브로모 화산과 같은 여러 개의 크고 작은 활화산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그밖에도 해파리와 함께 수영을 해볼 수 있는 카카반 섬, 세계에서 유일하게 코모도 드래곤이 서식하며 전세계 다이버들이 인정하는 멋진 다이빙 스폿도 있는 코모도 섬, 자차를 타고 직접 운전해서 들어가볼 수 있는 반둥의 따만 사파리 등이 있습니다.

보로부두르 사원
보로부두르 사원

 

6. 바하마

  • 7월 온도 : 23~30도
  • 가볼 곳 : 안드로스 섬 (Andros), 아바코 섬 (Abaco Islands) 배리어 리프, 나소 (Nassau), 그랜드 바하마 섬, 엑수마 (Exuma) 돼지섬
  • 먹을 것 : 콘치(Conch, 소라)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바하마 랍스터, 소우스 (Souse, 닭 또는 양의 혀 수프), 라이온피쉬 구이, 게 구이, 게껍질밥 (Crab and rice), 바하마마마 칵테일
  • 가는 법 : 그랜드 바하마 국제공항

 

바하마는 열대 기후로 일년 내내 따뜻하고 화창합니다. 쿠바와 미국 플로리다 사이에 위치해 있고 이 부근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7월에 비가 내리긴 하지만 다른 나라들과는 다르게 태풍이나 폭풍의 영향은 덜 받는 편입니다. 7월에 가면 비교적 고요하고 맑고 깨끗한 바다를 즐기고 올 수 있는 것입니다.

엑수마 돼지섬
엑수마 돼지섬

 

스노클링이나 다이빙, 스쿠버 다이빙을 좋아하는 분들은 안드로스(Andros)에 가보셔도 좋습니다. 바닷속에서 대서양의 점박이 돌고래나 쥐가오리를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해변가에 돼지들이 돌아다니는 걸로 유명한 엑수마의 돼지 섬도 있습니다. 바다는 온통 푸르면서 맑고, 모래사장은 하얀색으로 눈부시기까지 합니다.

 

바하마는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관광지도 많습니다. 나소(Nassau)에서는 해적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박물관에 가볼 수도 있고 그랜드 바하마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이나 동굴에 들어가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7월이 되면 정카누(Junkanoo)라는 전통 축제가 열리는데 색색의 의상과 가면을 쓴 사람들이 거리를 행진하며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나소
나소

 

7. 호주

  • 7월 온도 : 0~20도
  • 가볼 곳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엑스마우스 닝갈루 리프 (Ningaloo Reef), 울루루, 워너브라더스 무비월드, 론파인 코알라 상투아리 (Lone Pine Koala Sanctuary)
  • 먹을 것 : 캥거루 고기, 악어 고기, 호주 맥주 VB, 미트파이, 발메인 버그 (Balmain Bug, 랍스터같은 갑각류 요리), 베지마이트 잼
  • 가는 법 :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 국제공항, 멜버른 국제공항

 

호주는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서 한국과 반대로 7월은 겨울철입니다. 호주의 겨울은 한국의 겨울보다 훨씬 따뜻하며 눈이 내리는 곳은 거의 없어 여행하기에도 좋습니다.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코알라, 캥거루, 태즈매니아 데빌 등의 희귀 동물을 보러 가는 것도 재미있고 에어즈락, 피너클스, 칼바리 국립공원의 사암 협곡, 블루 마운틴스 국립공원, 울루루와 같이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울루루
울루루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전체 길이가 2,300km에 육박하며 500여 종의 어종이 서식하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절대 빼놓지 않아야 합니다. 고래상어와 혹등고래 수백 마리가 모여드는 닝갈루 리프도 있습니다. 시드니, 멜버른, 캔버라 등의 도시들은 7월에도 활기찬 행사와 축제가 많이 열리며 쇼핑과 먹거리도 풍부합니다. 호주는 한국과 시차가 크지 않아서 시차적응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8. 크로아티아

  • 7월 온도 : 16~27도
  • 가볼 곳 : 두브로브니크 (Dubrovnik), 흐바르 섬 (Hvar), 비스 섬 (Vis), 세인트 제임스 대성당, 풀라 로마 원형경기장 (Pula Arena), 성 도미니우스 대성당
  • 먹을 것 : 츠르니 리조토 (Crni Rizot)
  • 가는 법 : 자그레브 프라뇨 투지만 국제공항, 스플리트 국제공항, 두브로브니크 국제공항

 

푸른 바다와 화이트 비치, 그리고 고대 도시와 성벽이 어우러진 풍경이 마치 그림과도 같아서 어디를 촬영해도 그림이 나오는 크로아티아죠. 그런데 왜 7월에 방문해야 할까요? 7월에는 바다의 온도가 따뜻하고 햇빛이 많아 수영, 카약, 요트 등의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으며 다양한 테마의 음악, 예술, 전통 축제도 있어서 볼거리도 더욱 풍부해집니다. 달마티아 해안에서는 보트 파티, 중세 축제, 와인 축제 등이 열리며 분위기가 뜨겁습니다.

흐바르 섬
흐바르 섬

 

로마, 비잔틴, 베네치아, 오스만 제국 등의 영향을 받은 크로아티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이 많아 볼거리도 참 많습니다.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트로기르 등의 도시에 가보면 중세시대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대도시인 두브로브니크에 가면 거리를 따라 늘어선 펍과 카페가 많고 어딜 봐도 예뻐서 연인과 가도, 친구와 가도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비스 섬에 가면 다양한 로마 유적지와 함께 바다 동굴도 들어가볼 수 있습니다. 크로아티아에 가면 츠르니 리조또는 꼭 맛보셔야 합니다. 오징어 먹물이 들어간 검은 리조또인데 먹으면 입술과 치아가 온통 검게 변하는 재미있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두브로브니크
두브로브니크

 

9. 케냐

  • 7월 온도 : 10~24도
  • 가볼 곳 : 마사이마라 (Maasai Mara) 국립공원, 차보 (Tsavo) 국립공원, 애버데어 (Aberdare) 국립공원, 삼부루 (Samburu) 국립공원
  • 먹을 것 : 무 튜라 (케냐식 소세지), 우갈리 (Ugali, 케냐의 쌀밥과 같은 주식), 냐마초마 (Nyama Choma, 양 또는 소고기 숯불구이), 수쿠마 위키 (Sukuma Wiki, 케냐식 채소 숯불구이), 흰개미 튀김, 닭발
  • 가는 법 : 키수무 국제공항, 윌슨 공항,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 모이 국제공항, 엘도렛 국제공항, 몸바사 잔지바르 크루즈

 

아프리카의 동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나라 케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립공원과 야생동물 보호구역이 많이 있습니다. 사자, 코끼리, 기린, 얼룩말 등의 멋진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7월은 동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하는 시즌인데 수백만 마리의 얼룩말과 누(Gnu)가 탄자니아의 세렝게티에서 케냐의 마사이마라로 넘어오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참고로 동물들이 이동하는 거리는 800km 정도 되는데 중간에 사자의 서식지도 만나고 악어가 우글거리는 강도 건너야 한다고 하네요.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코끼리를 좋아하는 분들은 암보셀리 국립공원에 가봐도 좋고, 흔하지 않은 동물인 누를 많이 보려면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으로 가시면 됩니다. 케냐의 또다른 매력은 환상적인 해변에 있습니다. 인도양에 접한 케냐의 해안은 모래가 뽀얗고 물도 정말 맑아 푸른 색을 띄는데 다이빙, 스노클링, 서핑과 같은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제격입니다.

마사이마라 에어벌룬
마사이마라 에어벌룬

 

케냐의 해안은 오래된 문화유산과 역사적인 유적지도 많은데 특히 고대 아라비아와 유럽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케냐의 7월은 건조하고 시원한 날씨가 지속되어 야외 활동하기에 좋습니다. 게다가 관광객도 적은 편이라서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차보 국립공원
차보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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