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Em은 유저들이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 공유 및 판매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사진 커뮤니티이자 스톡 사진 스토어입니다. 사진 작가들이 사진을 구매하길 희망하는 잠재 고객들과 만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게티이미지(Getty Image)와 같은 일종의 스톡이미지 사이트인데요, 진입 장벽이 낮아 전문적인 사진 작가 뿐아니라 사진을 취미로 하는 일반인들도 사진 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EyeEm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yeEm은 어떤 플랫폼인가?
EyeEm은 사진 작가 및 사진 촬영을 즐기는 일반인이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입니다. 전문적인 사진 작가들에게는 고유 라이선스를 발급하고 브랜드와 기업들이 특정 작품을 의뢰할 수 있게 하는 사진 미션을 제공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EyeEm은 사진을 판매하는 사진 스토어의 기능 외에도, 사진 작가들을 위한 SNS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유저들은 서로 팔로우하고, 사진에 '좋아요'를 하기도 하고, 댓글도 달며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도 있는데요 이를 통해 다른 사진 작가들과 연결되고 더 많은 잠재 고객에게 자신들의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EyeEm은 웹사이트 뿐아니라 모바일 앱도 있어서 누구든 손 쉽게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한 사진을 앱을 통해 바로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라면 구글 플레이에서, 아이폰이라면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앱을 통해 간단한 편집도 가능하고, 다양한 필터도 제공하고 있으니 최종본을 업로드하기 전에 조금 꾸며보는 것도 좋겠네요. 참고로 사진을 업로드한 후엔 EyeEm의 검수 절차를 통과한 후에야 본격 판매가 가능한 점 참고해 주세요.
EyeEm 가입방법 및 Paypal 계정 연동 방법
위 사이트에서 가입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아쉽게도 한글 지원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우측 상단의 프로필 아이콘 클릭 후 'Signup을 누르시면 가입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면 'Sign Up as a Contributor'를 클릭합니다.
아래 페이지가 나타나면 페이스북 계정 연동 또는 이메일주소 방식 중 선택하여 진행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메일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아래 페이지에서는 이름과 거주 국가, 주소를 입력해 주세요. Country는 'Korea, Republic of'로 자동 선택되어 있네요.
사업자/법인으로 가입하시려는 경우 'I'm selling via a company'에 체크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성인이 맞으시다면 'I'm 18 years of age or older'도 체크해주시면 됩니다.
아래 팝업이 보이신다면 가입이 완료된 것입니다. 'Start Uploading'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계좌 연결 방법
더욱 중요한 절차가 남았죠. 업로드한 사진이 판매되는 경우 입금받을 수 있는 계좌를 입력해 주셔야 합니다. 페이지 좌측 하단의 설정(톱니바퀴 아이콘)을 클릭 후 'Earnings'를 눌러줍니다. 그리고 우측 Summary 영역을 보시면 바로 Paypal 로고가 있는 부분이 보이실텐데요 여기에서 'Connect'를 클릭해 주세요.
그럼 먼저 이메일주소 인증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보이실 겁니다. 가입할 때 입력하신 이메일로 아래와 같은 메일이 와있을텐데요, 메일 들어가셔서 'Connect your account to Paypal now'버튼을 눌러주세요.
클릭 후에는 위 Paypal 계정 연동 영역이 아래와 같이 바뀌어 있습니다. Paypal에 등록하신 이름과 이메일주소를 입력 후 'Next'를 눌러주세요.
그럼 아래와 같이 바로 계정이 연동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aypal 계정 연동도 완료입니다.
앞으로는 동네 산책을 나갈 때에도, 집 앞 마트에 갈 때에도 사진에 이것 저것 멋지게 담아내고싶은 마음이 생길 것 같네요.
EyeEm의 장단점
EyeEm은 전문 사진 작가 뿐아니라 저와 같은 일반인이 보기에도 큰 장점이 있는 플랫폼인 것 같습니다. 우선 구글 드라이브나 드랍박스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연동이 원활하고, 클라우드에 있는 사진을 EyeEm에 손쉽게 업로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사진을 불러오면 각 사진에 적합해보이는 태그를 자동으로 제공한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물론 정확도가 100%는 아니니 아니다 싶은 태그는 수작업으로 걸러줘야겠죠).
다만 수익 측면에서는, 어쩔 수없이 아쉬운 점이 존재합니다. EyeEm은 게티이미지(Getty) 등 해외 주요 스톡이미지 플랫폼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고, 게티 등에서의 판매 대금의 50%를 사진 작가와 나누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0%라는 숫자는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이 50%는 게티 등이 EyeEm에 지불하는 금액의 50%이고, 게티와 같은 스톡이미지 플랫폼들은 통상적으로 사진 작가에게 전체 판매 대금의 20% 수준만 지불하고 있습니다. 사진 하나가 게티에서 4만 원에 팔렸다면 게티가 EyeEm에 지불하는 금액은 4만 원의 20%인 8천 원이고, EyeEm이 사진 작가에게 지불하는 금액은 이 금액의 50%인 4천 원이 되는 것입니다. 즉 게티에서 판매되는 금액의 10% 수준을 정산받게 되는 것이죠.
물론 이렇게 단가는 생각보다 적지만 사진을 한 번 업로드해두면 계정이나 사진을 삭제하기 전까지는 사진이 평생 팔리게 되는 것이니 꾸준한 대량 업로드 전략으로 움직이면서 순수 부업으로만 접근한다면 나쁘지 않은 옵션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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