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비아와 잠비아는 아프리카에 위치한 두 개의 다른 국가입니다. 이들은 둘 다 아프리카 대륙 안에 있긴 하지만 감비아는 북서쪽, 잠비아는 남동쪽으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편은 아닙니다. 그밖에도 다른 점이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 차이점들을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 감비아 잠비아 차이 요약
- 지리 및 인구 통계
- 문화 및 언어
- 경제 상황
- 발전 방향
감비아 잠비아 차이 요약
감비아 | 잠비아 | |
대륙 | 아프리카 (북서부) | 아프리카 (남동부) |
수도 | 반줄 | 루사카 |
공식 언어 | 영어 | 영어 |
인구 | 약 264만 명 | 약 1,947만 명 |
면적 | 11,300 km² | 752,618 km² |
정치 체제 | 공화제, 대통령중심제 | 공화제, 대통령 중심제 |
통화 | 감비아 달라시 (GMD) | 잠비아 콰차 (ZMK) |
시간대 | GMT | CAT (UTC +2) |
독립일 | 1965년 2월 18일 | 1964년 10월 24일 |
인종 | 만딩카, 풀라, 월로프 | 벰바, 통가, 냥자, 룬다 등 |
국교 | 이슬람교 | 기독교, 전통신앙 |
GDP | $54.2억 | $758.57억 |
HDI (인간개발지수) | 0.496 | 0.584 |
주요 산업 | 농업, 관광 | 광업, 농업, 제조업 |
천연 자원 | 생선, 티타늄, 인산염 | 구리, 코발트, 아연, 에메랄드 등 |
관광 명소 | 반줄, 쿤타킨테 섬, 아부코 자연보호구역 | 빅토리아 폭포, 사우스 루앙와 국립공원 |
지리 및 인구 통계
감비아는 대서양을 따라 자리잡은 작은 서아프리카 국가입니다. 길다랗고 좁은 나라의 모양 때문에 '스마일링 해안‘과 ‘길쭉한 손가락’과 같은 별명도 붙었습니다. 반면에 잠비아는 아프리카 남부에 있으며 주변 8개국으로 둘러싸여있고 면적도 넓은 나라입니다. 감비아는 11,300 제곱킬로미터의 작은 면적에 걸쳐 있지만 잠비아는 752,612 제곱킬로미터의 광활한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두 국가는 공통점이 하나 있긴 합니다. 감비아는 아름다운 강 삼각주, 해안 맹그로브, 아부코 자연 보호 구역과 같은 곳에서 서식하는 야생 동물로 유명하고, 잠비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빅토리아 폭포와 그림 같은 호수들, 사우스 루앙와 국립공원과 같은 다양한 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야생 동물로 유명한데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야생 동물들이 어우러져 있다는 점은 같습니다.
인구 역시 각 국가의 면적만큼 차이가 납니다. 감비아의 인구는 약 264만 명인 반면 잠비아의 인구는 약 1,947만 명입니다. 감비아는 만딩카, 훌라 및 월로프와 같은 소수 민족이 주로 거주하는 반면 잠비아는 벰바, 통가, 냔자와 같이 다양한 대형 부족들이 어우러져 사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문화 및 언어
두 국가의 문화는 각 국가의 전통, 식민지 유산, 현대화 등 다양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감비아의 문화적 정체성은 음악과 춤,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토착 전통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나라는 인구의 대부분이 무슬림이기에 이드 알피트르와 같은 이슬람권 문화 역시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잠비아는 토착 관습과 영국 식민 통치의 유산이 혼합되어 있는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쿠옴보카(Kuomboka, 마른 땅으로의 이동을 의미) 축제와 같은 전통 의식은 잠비아의 문화적 다양성과 역사적 중요성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식민지 시대에 도입된 기독교는 잠비아에서 토착 신앙 및 관습과 공존하는 중요한 종교가 되기도 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영어가 공용어이지만 현지 언어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감비아에서는 만딩카어, 풀라어, 월로프어가, 잠비아에서는 벰바어, 통가어, 냔자어 및 기타 여러 언어가 사용되며 각 국가의 언어적 다양성과 유산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습니다.
경제 상황
두 나라의 경제는 지리적 차이와 자원의 유무로 인해 많이 다른 편입니다. 감비아의 경제는 땅콩, 쌀, 채소를 포함한 주요 수출품과 함께 농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또한 멋진 해변과 야생 동물 보호 구역이 많아 관광 경제도 활성화되어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경작지로 쓸 수 있는 땅이 제한되어 있고 각종 기후 변화에 취약하여 이와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도 합니다.
방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한 잠비아는 광산 산업의 번성한 주요 국가 중 하나입니다. 구리, 코발트 및 아연과 같은 광물 자원은 해외로 수출되며 외국인의 투자를 받을 수 있게 하면서 잠비아 경제의 중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광물 사업 외에도 빅토리아 폭포와 같이 전세계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중요한 관광 명소들도 많아 관광 사업도 어느정도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몇 년간은 농업 및 제조업과 같은 다른 사업 분야도 활성화하면서 경제를 다각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발전 방향
두 나라는 둘다 강점을 지니고 있고 활성화된 국가 사업도 있지만 사회적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감비아는 빈곤 및 식량 안보에 취약한 편이고 의료 및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편입니다. 그래서 각종 인프라를 개발하고 농업을 더욱 활성화하여 식량을 확보하려는 노력 또한 기울이고 있습니다.
잠비아 역시 소득 불평등, 농촌 지역의 열악한 인프라, 실업 문제 등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 다각화, 지속 가능한 채광 관행,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한 투자에 초점을 맞추면서 지속적으로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론
두 나라는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지만 문화적 풍요로움이라는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지닌 감비아, 그리고 장엄한 풍경과 다양한 야생 동물을 지닌 잠비아는 전세계 관광객들과 모험가들을 사로잡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들 안에서 더 많은 아름다움을 발견해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나라 모두 각국에 처한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에게 더 나은 사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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