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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형, 고려 후기의 역관

by 알아봐요 2024. 2. 14.

강수형은 고려 후기에 원나라와 고려의 관계를 중개하였던 역관으로, 북경동지, 동경총관, 찬성사 등의 직책을 역임하였습니다. 그는 원나라의 황실과 고려의 왕실 사이에 통혼문제나 관제문제 등을 협상하였으며, 원나라의 반란이나 침략에 대항하여 고려의 안위를 지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의 생애와 활동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강수형의 본명과 출신

강수형의 초명은 강화상이었으며, 진주 출신이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포로가 되어 몽골에 가서 강수형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는 원나라 궁정에서 고려관계 통역을 맡아 원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익숙해졌습니다.

 

원나라와 고려의 관계 중개

강수형은 원나라와 고려의 관계를 중개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1274년, 원나라로부터 고려로 귀국한 원종을 호위하였으며, 추밀원부사 판위위시사 상장군이 되었습니다. 1275년, 원나라의 세조가 고려의 왕실과 통혼하고자 하고, 고려의 관제를 강등시키고자 하는 조서를 보내자, 강수형은 원나라의 사신 악탈연과 함께 고려에 와서 이를 전달하였습니다. 이에 고려의 왕실과 귀족들은 강수형을 비난하였으나, 강수형은 원나라의 세조에게 고려의 입장을 전달하고, 고려의 권위를 지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원나라의 직책과 고려의 안위

강수형은 원나라의 여러 직책을 역임하면서, 고려의 안위를 위해 활동하였습니다. 1278년, 강수형은 지첨의부사가 되었으며, 같은 해 4월에는 북경동지로서 원나라에 가는 충렬왕을 보좌하였습니다. 또한, 강수형은 대령총관이 되어 고려의 사신이 원나라에 오면 이를 안내하였습니다. 1287년, 원나라의 내안대왕이 반란을 일으키자, 강수형은 동경총관이 되어 반란진압에 참여하였으며, 찬성사에 올랐습니다.

 

강수형에 대한 평가

강수형은 고려 후기의 대표적인 역관으로, 원나라와 고려의 관계를 조율하였습니다. 그는 원나라의 황실과 고려의 왕실 사이에 통혼문제나 관제문제 등을 협상하였으며, 원나라의 반란이나 침략에 대항하여 고려의 안위를 지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는 원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익숙하였으며, 원나라의 여러 직책을 역임하면서 고려의 권익을 대변하였습니다. 그의 공으로, 그의 가문은 여러 호족으로 봉해졌으며, 그의 후예들은 조선 시대에도 역관으로서 활약하였습니다.

 

강수형, 고려 후기의 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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