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은 누구? 고려의 제22대 왕 강종의 생애와 활동사항 살펴보기

강종은 누구?

강종은 고려의 제22대 왕이었습니다. 그는 명종의 맏아들로, 어머니는 광정태후 김씨, 비는 원덕태후 유씨였습니다. 그는 1211년부터 1213년까지 재위했지만, 실질적인 권력은 최충헌이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여진과의 전쟁에서 공을 세웠고, 시호는 원효였습니다.

 

강종의 생애 및 활동사항

 

강종은 1171년에 관례를 올리고, 1173년에 태자에 책봉되었습니다. 1197년에는 부왕과 함께 최충헌에게 쫓기어 강화도로 갔다가, 1210년에 소환되어 이듬해 수사공 상주국 한남공에 책봉되었습니다. 같은해 12월에 최충헌에게 옹립되어 폐위된 희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습니다.

 

강종은 왕의 생일을 광천절이라 정하고, 왕모 의정왕후 김씨를 광정태후로 추존하였습니다. 또한, 원자 왕진(뒤의 고종)을 태자에 책봉하고, 왕비 유씨를 연덕궁주로 하였습니다. 강종은 여러 벼슬을 지냈고, 여진과의 전쟁에서 공을 세웠습니다. 1107년에는 윤관의 여진정벌 때 종군하여 공을 세웠으므로 좌산기상시에 올랐습니다. 1116년에는 수사공 참지정사판상서형부사 겸 태자소부가 되었고, 이듬해 중서시랑평장사에 올라 사직했습니다.

 

강종의 학문과 저술 활동

강종은 시문에 대한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는 천안부사로 재직할 때 그곳의 누정 기문인 대소원기와 영주남원루기를 지었습니다. 이 두 기문은 강종의 문학적 재능과 역사적 사실을 담고 있습니다. 대소원기는 강종이 천안부사로 재직할 때 천안의 역사와 문화, 경관, 인물 등을 소개한 글이고, 영주남원루기는 강종이 영주의 남원루라는 건물을 찬미하고, 여진과의 전쟁에서의 공을 자랑한 글입니다. 이 두 기문은 강종의 시대와 생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