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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고려왕릉, 강화도에 왜 고려왕릉이 있을까?

by 알아봐요 2024. 2. 4.

강화 고려왕릉이란?

강화 고려왕릉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에 있는 고려시대 석릉, 곤릉, 홍릉, 가릉 등 4기의 왕과 왕후의 능을 통칭하는 이름입니다. 이 능들은 모두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강화도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데 중요한 유적입니다.

 

강화도에 왜 고려왕릉이 있을까요?

강화도에 고려왕릉이 존재하는 이유는 몽고의 침입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고려시대에는 개경(현재의 개성)이 수도였습니다. 하지만 1232년부터 몽고의 침입을 받아 고려는 강화도로 천도했습니다. 강화도는 1270년까지 약 40년 동안 수도의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기간에 사망한 왕과 왕후들의 능은 강화도에 조성되었습니다.

 

강화 고려왕릉의 구조와 특징

강화 고려왕릉은 모두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지역을 선택하여 조성되었습니다. 능은 대체로 3~4단의 석축을 쌓아 만들었으며, 봉분 주위에는 석인, 석수, 표석 등의 석물을 배치했습니다. 또한 능의 내부에는 석실이 있었는데, 이곳에는 왕과 왕후의 유골과 장신구, 무기, 도자기 등의 묘화가 묻혀 있었습니다. 강화 고려왕릉 중에서 석릉, 곤릉, 가릉은 발굴되어 석실과 묘화가 확인되었으며, 능내리 석실분은 능호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왕릉급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강화 고려왕릉의 의미

강화 고려왕릉은 남한지역에 몇 기 밖에 남아있지 않는 고려왕릉이라는 점에서 매우 소중한 유적입니다. 또한 한 지역에 여러 기가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는 희소성도 있습니다. 이 능들을 통해 고려시대의 무신정권과 몽고의 침입, 그리고 고려왕릉의 건축양식과 문화, 제도 등을 알 수 있습니다. 강화 고려왕릉은 강화도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유산으로서 보존과 활용이 필요합니다.

 

강화 고려왕릉, 강화도에 왜 고려왕릉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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