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하얀 실 버리면 안되는 이유

바나나는 섬유질, 칼륨, 비타민 B6, 비타민 C, 마그네슘, 망간같은 필수 영양소도 풍부하고 항산화 역할도 하는 등 좋은 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런데 껍질을 벗기다 보면 하얀 실 같은 것이 떼어져 나오곤 하죠. 이걸 버리는 사람도 많고, 신경쓰지 않고 그냥 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앞으로는 그냥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바나나 하얀 실?

바나나의 하얀 실은 바나나 껍질의 형성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잘 성장한 바나나라면 어느 바나나에서든 하얀 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먹는 데에도 아무 문제가 없지만 단지 보기 싫다는 이유로 제거되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하얀 실은 바나나의 익은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어줍니다. 바나나가 잘 익을수록 하얀 실은 더욱 뚜렷하게 형성됩니다. 바나나의 하얀 실은 체관부 다발이라고 불리는데 바나나가 자랄 때 수분과 각종 영양분을 이동시키는 통로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즉 실이 잘 형성되어있는 것은 바나나가 잘 자났으며 당분 또한 충분히 생성하여 더 달아지고 맛과 향이 좋아진 것을 의미하는 겁니다. 바나나 껍질을 벗길 때 하얀 실이 나타난다는 것은 굉장히 잘 익어서 달콤하고 맛있는 최상의 바나나를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보시면 됩니다.
2. 하얀 실은 영양가가 풍부한 식품인 바나나의 특징중 하나일 뿐입니다. 바나나는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영양소 외에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바나나의 하얀 실은 천연 섬유질이라고 보시면 되며, 먹으면 장 활동에 도움을 주니 편안하게 드시면 됩니다.
3. 하얀 실은 단지 보기에만 조금 안좋아보이거나 거추장스러워보일 뿐 바나나의 신선도나 안전성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바나나 껍질을 벗길 때 하얀 실이 나타나더라도 전혀 신선함에 대한 걱정 없이 바나나를 안전하게 즐기시면 되며 덤으로 하얀 실이 따로 떨어지지 않고 바나나에 붙어있더라도 그냥 자연스레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나나 실은 이렇게 그냥 먹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바나나 속살이 가진 영양가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바나나 속살에 들어있는 영양 성분을 살펴보겠습니다.

 

바나나의 영양가

바나나는 영양가가 아주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어떤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걸까요? 이 부분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식이섬유

바나나는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소화과정을 원활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소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며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주어 혈당이 높은 경우에도 먹으면 좋습니다.

 

비타민 C

바나나는 비타민 C도 굉장히 풍부합니다. 비타민 C는 면역 체계 강화에 필수적이며 항산화 작용도 해서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콜라겐 생성에도 도움을 주어 피부 미용에도 좋습니다.

 

칼륨

바나나는 칼륨 함량도 높아서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고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가 좋은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근육 기능을 유지하면서 신경 전달을 원활하게 하는 것에도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B6

비타민 B6은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효소의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바나나에는 이런 비타민 B6도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비타민 B6은 신경 전달물질의 생성과 뇌 기능 활성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에너지원

배가 엄청 고플 때 바나나 하나만 먹어도 속이 든든해지는 경험 해보셨을텐데요. 바나나는 천연 당인 프루토스를 함유하고 있어서 신속한 에너지 공급원이 되기도 합니다. 운동 전후에 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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