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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비비추 키우기, 잎 꽃 뿌리 모두 먹을 수 있는 식물, 효능, 부작용

by 알아봐요 2023. 4. 27.

집안에서 키우면 예쁜 색상으로 눈에 즐거움을 주고 먹으면 몸에도 좋은 비비추. 우리 조상들도 옛부터 비비추를 식용 및 약용으로 써왔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집안에서 비비추를 키우는 방법과 비비추의 잎, 꽃, 뿌리를 먹는 방법, 비비추의 효능, 그리고 비비추 섭취 시 부작용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잎 꽃 뿌리 모두 먹을 수 있는 식물, 비비추 키우는 방법

 

비비추란

비비추는 용설란아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다양한 모양과 색상의 잎과 꽃으로 꽃밭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꽃입니다. 꽃은 연보라색인데 잎은 초록색, 푸른색, 붉은색, 황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나타납니다. 비비추 잎의 모양을 보면 주름이 진 경우도 있고 주름 없이 부드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잎에 윤기가 흐르고 어떤 경우에는 윤기 없는 형태이기도 합니다. 잎의 모양을 자세히 보면 심장처럼 생기기도 했습니다.

비비추의 잎은 초록색, 푸른색, 붉은색, 황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나타납니다.

 

꽃은 주로 여름철에 피며 꿀이 많아서 꿀벌을 유인하는 밀원식물로 키우기에도 적합합니다. 비비추 꽃의 개화시기는 7월입니다. 학명은 Hosta longipes이며 우리말 이름인 비비추는 비비추의 잎이 비비 꼬여있어서 그렇게 붙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꽃말은 신비한 사람, 좋은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옛부터 약용으로 많이 쓰이기도 하여 동의보감에도 기재되어 있으며 꽃과 잎, 뿌리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고마운 풀입니다. 효능과 쓰임을 생각하면 꽃말이 참 잘 어울리는 꽃인 것 같습니다.

비비추 꽃의 개화시기는 7월이며 꽃말은 신비한 사람, 좋은 소식입니다.

 

비비추 키우기

비비추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겨울에는 뿌리로 월동하고 봄에 새싹을 내놓습니다. 밖에서 자라는 것을 보면 냇가와 산골짜기 등 다습한 곳에서 번식력이 좋습니다. 비비추를 키우는 것은 어렵지 않은 편이며 아래 주의사항만 잘 따르면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 비비추는 그늘에서 잘 자라니 조금 습한 반그늘에서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에 너무 쪼이게 되면 잎 끝이 타게 됩니다.
  • 비비추는 촉촉한 흙을 좋아하므로 물을 자주 주세요. 흙이 건조하면 잎이 시들고 갈색으로 변합니다. 1~2일에 한 번씩은 물을 주는 것이 좋으며 물을 줄 때는 잎 아래로 주세요.
  • 비비추는 약산성 토양에서 잘 자라므로 퇴비나 비료를 주면 좋습니다. 봄에 심을 때와 성장기에 비료를 주세요.
  • 비비추는 달팽이 등의 동물들에게 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집안에서 키우는 경우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방충망이 없는 곳 또는 정원 등에서 기르는 경우 울타리를 쳐주는 등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비추는 영하 18도 정도까지 견딜 수 있습니다. 아주 추운 지역이 아닌 이상 노지 월동도 가능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비비추 번식 시키기

비비추는 봄에 새싹을 캐어 뿌리를 나누어 심거나, 봄이나 가을에 포기나누기로 번식시키고 씨를 받아 바로 뿌리면 번식을 시킬 수 있습니다. 3~4년마다 나눠서 따로 심어주면 건강하게 키우면서 개체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비비추 효능

비비추는 인삼의 성분인 사포닌과 철분, 비타민C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 궤양, 진통, 소염, 항균, 허약체질 개선, 원기 회복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비비추 잎을 먹으려면 먼저 물에 넣어 거품이 나올 때까지 손으로 비벼서 독성을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또는 하루 정도 물에 담가줍니다. 그리고 잎을 데쳐서 나물을 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나물로 먹는 잎은 봄철에 난 여린 잎이 좋습니다. 여름이 되면 잎이 조금 질겨지며 독성도 어린순보다 조금 강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산나물을 해먹으면 조금 쓰거나 쌉쌀한 맛이 있는데 비비추로 나물을 만들면 매끄러운 식감이 있어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비추는 또한 잎으로 국을 끓이거나 장아찌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비비추의 꽃과 뿌리 또한 약용할 수 있습니다. 꽃의 경우 꽃이 피는 7월부터 8월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사용하면 부녀허약, 자궁출혈, 기종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일 수 있습니다. 뿌리는 연중 언제든 채취할 수 있으며 꽃과 마찬가지로 햇볕에 말려 사용합니다. 혈변과 대하, 치통, 위통 등을 치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비추 부작용

비비추는 위에서 보신 것처럼 꽃에서 뿌리까지 모두 약용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비비추는 따뜻한 성질이 있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거나 맥박이 빠른 사람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잎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기 때문에 먹기 전에 독성을 충분히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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