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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렌샤, 멕시코 전통 또띠아 프레스, 납작 또르띠야 반죽 만드는 도구

by 알아봐요 2023. 8. 20.

쁘렌샤는 주로 또띠아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멕시코의 전통적인 주방 도구입니다. 멕시코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인 또띠아를 더욱 쉽게 만드는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쁘렌샤?

또띠아는 옥수수 또는 밀가루로 만든 평평한 빵같은 음식이죠. 또르띠야를 만들기 위해선 반죽을 얇게 압착하는 쁘렌샤가 필수입니다. 멕시코에서는 주로 나무로 만든 쁘렌샤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요즘 만들어지는 쁘렌샤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게는 약 2.3kg로 요즘 나오는 가벼운 노트북 2개 정도의 무게입니다. 직경은 대략 18cm정도 되는 게 평균인데 원하는 크기에 따라 더 작거나 큰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쁘렌샤는 보통 두 개의 원형 판이 힌지로 연결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아랫쪽 판은 약간 오목하게 되어있고 윗쪽 판은 평평합니다. 윗쪽에 붙은 손잡이를 이용하여 두 판을 압착시키면 사이에 넣는 반죽을 납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쁘렌샤 또띠아 프레스

 

쁘렌샤 사용법

쁘렌샤를 사용하려면 먼저 또띠아 반죽을 준비해야 합니다.

  • 그릇에 또띠아 가루 3컵, 소금 1/2 티스푼, 따뜻한 물 1.5~2컵을 섞습니다.
  • 반죽이 준비되면 한 줌을 꺼내서 공 모양으로 둥글게 만듭니다.
  • 쁘렌샤 중앙에 공모양이 된 반죽을 놓습니다.
  • 그리고 쁘렌샤를 압착하여 반죽을 얇게 만듭니다.
  • 상부를 열고 납작해진 또띠아를 조심스럽게 손으로 뒤집습니다.

 

이렇게 하면 쁘렌샤를 이용하여 또띠아를 납작하게 펴는것 까지는 완성입니다. 이후에 본격적으로 또띠아를 조리하는 방법도 아래에서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 또띠아를 예열된 팬 위에 올립니다.
  • 또띠아의 가장자리가 마르기 시작할 때까지 익히다가 뒤집어줍니다. 상단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면 가장자리를 눌러서 고르게 부풀게 합니다. 1.5~2분간 더 둡니다.
  • 또띠아를 납작한 접시 등에 옮겨 담습니다. 이제 또띠아 안에 각종 재료를 넣고 즐기시면 됩니다.

 

참고로 최근에 나오는 제품 중에는 전기형 모델도 나옵니다. 납작한 면을 가열하여 납작해진 또띠아를 쁘렌샤 안에서 바로 익히고 조리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그만큼 이 조리기구에서 저 조리기구로 또띠아를 이동하는 수고가 덜어지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전기형 쁘렌샤

 

쁘렌샤의 다양한 활용법

쁘렌샤는 참고로 또띠아 뿐만 아니라 따말레스를 만드는 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말레스는 옥수수 반죽로 만들어서 고기, 치즈, 과일 등을 채우고 옥수수 껍질로 싸서 쪄먹는 멕시코의 또다른 전통 음식입니다. 이외에도 각종 전분을 반죽으로 만들어 얇게 펴야 하는 음식을 만들 때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만두피를 만들 때에도 사용해볼 수 있겠고, 인도 음식 중에 로티나 난을 만들 때에도 사용해볼 수 있겠네요. 어떤 사람들은 후추와 같은 향신료나 견과류를 으깰 때 호두까기처럼 사용하기도 하고, 두부와 같이 수분이 많은 음식에서 수분을 꽉 짜내려 할때에도 사용한다고 하네요. 혹시 쁘렌샤를 구하게 되신다면 다양하게 이용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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